파리의 장은 자동차가 다니는 길가에 서며 사람들이 서로 다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역사 파리의 장은 아주 먼 옛날, 정확히 말하면 5세기에 생겨난 것이다. 파리는 뤼테스 Lutèce이라 불렸는데 시테섬에 섰던 최초의 시장은 "팔뤼 Palu"라고 한다. 그곳에서는 물물교환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의견들도 나누었다. 팔뤼는 사라졌지만 장은 번창하게 되었다. 1860년에는 장이 51 곳으로 집계되었다. 파리의 실내에 서는 장 가운데 가장 오래된 "앙팡 루즈 Enfants rouges"가 다시 개장하고 소비 경향에 따라 새로이 장이 열리면서 수도에는 온갖 형태와 종류의 장이 오늘날 90여 곳 이상에서 열리고 있다.
장을 보는 방법 65 곳의 야외에 서는 장과 13 곳의 실내에 서는 장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장에서는 모든 것을 살 수 있는데 가장 신선하고 품질 좋은 물건들로, 파는 상인들은 대개 가업으로 물려받아서인지 직업 정신이 투철하다. 제철 과일을 파는 상인, 정육점 주인, 돼지고기 가공품 상인, 생선장수, 닭장수, 유제품 상인과 꽃파는 사람, 등은 품질 좋은 물건들을 선보이고 있다. 1일에서 20일까지 파리의 모든 구 arrondissements에서는 동네 한가운데 장이 열려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한다.
알아두면 좋은 것 : 실내에 서는 장은 일주일 내내 항상 열리지만 야외에 서는 장은 매주 두 세번 오전에, 보통 7시부터 14시 30분까지 선다. 또한 늦잠 자는 사람들을 위해 오후에 여는 장도 있다. 생-오노레 (1구), 부루스 (2구), 보두와이에 (4구), 베르시 (12구)에서는 수요일에 장이 서며, 금요일에는 앙베르 (9구)에 장이 선다.
전문화된 장 100% 자연 그대로의 야채나 채소, 등을 먹고 싶다면 유기농 장이 세 군데서 선다 : 라스파이유 (6구, 일요일 9시-14시), 바티뇰 (8구, 토요일 9시-14시), 브랑쿠시 (14구, 토요일 9시-14시)이다.
발코니와 정원에 화초를 키우고 싶다면 꽃시장에 가면 된다. 라 마들렌느 광장 (8구, 월-토, 8시-19시 30), 테른느 광장 (17구, 월요일 제외한 모든 요일, 8시-19시 30), 루이 레핀 광장과 센 강 주변 강둑에서는 시테 마르쉐 (4구, 월요일 제외한 모든 요일, 8시-19시 30, 일요일엔 8시에서 19시까지 새시장이 열림)
패션광들을 위한 옷을 파는 장 : 카로 뒤 텅플르 (3구, 화-토 9시-19시/일요일 9시-12시). 우표광들은 샹젤리제 거리 아래쪽에서 모두 모인다. (8구, 목/토/일 하루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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