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농소는 « 여인들의 성 »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왜 그렇게 불릴까?
프랑수아 1세때 건축된 쉬농소 성(château de Chenonceau)은 훗날 소유권이 앙리 2세에게 넘어갔다.
앙리 2세는 성을 그의 부인이 아닌 사랑하는 애인 디안 드 푸아티에(Diane de Poitiers)에게 선물로 준다.
앙리 2세가 사망하자 카트린 드 메디치는 디안 드 프와티에게서 성을 빼앗아 며느리이자 앙리 3세의 미망인 루이즈 드 로렌(Louise de Lorraine)에게 주었으며, 이후 앙리 4세의 연인 가브리엘 데스트레(Gabrielle d'Estrées)에게 전해 내려왔다.
뒤팡(Dupin) 부인은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를 거뒀으며, 펠루즈(Pelouze) 부인은 쉬농소 성을 놀랄 만큼 잘 복원 하였다.
이처럼 쉬농소 성은 4세기에 걸쳐 여섯 명에 이르는 여성주가 살았으며, 쉬농소 성의 박물관에서는 남아 있는 그녀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다.
내부에서는 르네상스 스타일의 가구와 16, 17세기 타피스트리, 코레쥬(Corrège), 뤼벤스(Rubens), 틴토레(Tintoret)의 회화 작품 등을 관람 할 수 있다.
성의 안팎을 감상했다면, 전형적인 프랑스 스타일의 정원과 공원을 둘러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교통 쉬농소(Chenonceaux) 역
By Franc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