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돔 광장(Place Vendôme)은 루이 14세와 루이 15세 시대부터 존재 해오며 고전 예술 양식을 잘 보여주는 광장이다. 8각형 모양의 광장은 베르사이유 궁전의 건축가로 유명한 쥘 아르두앙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의 설계로 처음 만들어졌다.
광장이 처음 만들어질 때에는 광장 중앙에 루이 14세의 기마상이 있었지만, 프랑스 혁명 때 파괴되었다. 이 자리에서 1804년 참수 형이 거행되기도 했다. 광장 가운데에는 현재 나폴레옹의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념탑이 있는데, 처음 기념탑이 세워졌을 때에는 꼭대기에 나폴레옹 동상을 세웠으나, 나폴레옹이 실각한 후 앙리4세의 동상이 세워졌다.
그러나 그 후 나폴레옹이 다시 집권하자 앙리 4세 동상을 다시 철거 하고, 후에 루이 필립에 의해 나폴레옹 동상이 다시 세워진다.
오늘날 광장은 파리의 대표적인 명품 쇼핑 공간으로 꼽히고 있다. 파리 리츠 호텔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석상과 시계상 들이 광장을 에워싸고 있다.
교통 지하철 : 오페라(Opéra), 튈르리(Tuileries), 마들렌(Madeleine)
By Franc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