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통 드 라 푸르네즈는 레위니옹 섬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분화하는 화산 중 하나이다. 일 년에 몇 차례씩 총천연색의 용암 폭발과 분출로 놀라운 광경을 보여주고 있다.
2,632m
대자연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 화산의 높이는 2,632m이며, 정상에 구름이 드리워질 때도 멀리서 화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피통 드 라 푸르네즈 화산 자체가 레위니옹 섬 전체 면적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레위니옹 섬을 여행한다면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피통 드 라 푸르네즈 화산을 볼 수 있다.
50만 년
피통 드 라 푸르네즈 화산은 50만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기준으로 까다롭게 선정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2010년 등재되었으며, 레위니옹 섬의 다른 화산과 다섯 곳의 화산 분화구 역시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레위니옹 국립공원에 속한 모든 화산 지형은 이 지역의 놀라운 생물다양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최고의 트래킹 명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9개월
피통 드 라 푸르네즈 화산만큼 활발히 분출이 일어나는 화산은 매우 드물다. 10년 전부터는 평균 9개월에 한 번씩 화산이 분출되고 있으나, 다행히도 레위니옹 섬 주민들에게 미치는 위험은 없다. 2017년에는 예외적으로 1월 31일(27일간), 5월 17일(몇 시간 동안)과 7월 14일(8월 28일까지 계속 분출) 등 총 세 차례 대규모 화산 분출이 일어났다.
40 만명의 방문객
피통 드 라 푸르네즈 화산은 레위니옹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거대한 화산 분화구인 앙클로 푸케(Enclos Fouqué)에 있는 교육적인 등산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면 정상의 전망대가 나오며,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놀라운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달빛의 사막 같은 광대하고 웅장한 풍경이 마치 다른 행성에 도착한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4D
산악 도로 입구 바로 앞의 부르그-뮈라(Bourg-Murat)에 위치한 시테 뒤 볼캉(Cité du Volcan) 화산 센터를 방문해 보세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재미 있고 교육적인 전시를 통해 지구의 대륙 판이 움직이는 방법 등 다양한 화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노라마 4D 영상을 통해 실감나는 전시 체험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여행 정보:
By 파스칼 필리아트르(Pascale Filliâtre)
여행 전문 기자, 프랑스 문화를 찾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여행 전문 기자. filliatre.pascale@orang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