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해변가에서 즐기는 점심 식사보다 맛있는 것은 없다.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Côte d’Azur) 지방의 예르(Hyères)에서 망통(Menton)에 걸쳐 위치한 맛집을 소개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샐러드, 먹음직스러운 생선구이, 달콤한 티라미수를 즐겨보자.
레렝 Lérins 수도원식 맛집
소나무 기둥 위에서는 매미 소리가 들려오고, 바위 너머에 정박된 요트가 보이는 이곳은 칸 근교의 생토노라 섬(l’île Saint-Honorat)에 위치한 레스토랑 라 토넬(La Tonnelle)이다. 이곳에서는 맛 좋은 지중해식 음식에 레렝 수도원(l’abbaye de Lérins)에서 담근 진귀한 와인을 곁들여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 바로 뒤에는 포도원이 있다. 라 토넬
라마튀엘(Ramatuelle)의 히피 시크 레스토랑
팡플론 해변(la plage de Pampelonne)에 위치한 이 식당은 세 친구가 함께 운영한다.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곳에서는 열대 느낌으로 데코레이션 된 아르헨티나식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여름에는 DJ 세트가 설치되어, 아페리티프 파티를 비롯한 각종 파티도 열린다.
에스테렐에 숨겨진 보물 같은 맛집
에스테렐(l’Estérel) 산맥의 황갈색 바위의 매혹적인 분위기는 해변가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더해준다. 작년에 생 라파엘(Saint-Raphaël)에 문을 연 오텔 데 로쉬 루쥬(Hôtel des Roches Rouges)의 두 레스토랑이 그 예이다. 빈티지 감성을 살린 레스토랑 라 플라쥬(La Plage)에서는 앙쇼야드(Anchoïade)처럼 심플하고 푸짐한 프로방스식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예르의 유기농 로컬 푸드
예르 제도(les îles d’Hyères)를 마주 보는 페스키에 해변(la plage des Pesquiers)에 자리한 레스토랑 리도 비치(Lido Beach)는 얼마 전 마르세유의 레스토랑 라 파사렐(La Passarelle) 경영진이 인수하였다. 이들은 로컬 푸드와 유기농 재료 사용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생선, 채소, 꽃이 들어간 여러 메뉴를 고를 수 있으며, 예르 염전에서 난 미역을 활용한 메뉴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리도 비치 Lido Beach
라욜 카나델 해변의 퓨전 식당
라욜 카나델(Rayol Canadel)의 프라무스키에 해변(la plage de Pramousquier)에 위치한 레크랭(L’Erin)은 중고 목재 테이블, 버느나무로 만든 의자, 식물섬유로 만든 조명 기구 등 보헤미안 느낌이 가득한 데코레이션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보분 등의 아시아 음식과 크레올 스타일의 콤바바 치킨을 비롯한 다양한 퓨전 메뉴를 선보인다. 레크랭
망통에서의 아름다운 인생
레 사블렛 비치(Les Sablettes Beach)는 망통(Menton)의 한 개인용 해변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온통 흰색으로 칠해진 시크한 초가집 모양이 인상적이다. 감바스 리소토와 같은 이탈리아 느낌이 가미된 메뉴를 비롯해 리코타 라비올리, 햄버거, 샐러드, 타르타르 등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레 사블렛
더 자세한 정보는:
By Charlotte Cab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