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스와 샹파뉴 지방의 와이너리와 포도밭을 둘러 볼 수 있는 색다른 코스 소개
샴페인은 파리에서 동쪽으로 150 km 떨어진 샹파뉴(Champagne) 지방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동쪽으로 조금 더 가면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를 관문으로 하여, 알자스의 유명한 리슬링(Rieslin), 게뷔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토케 피노 그리(Tokay Pinot gris)와 같은 와인을 만나 볼 수 있다. 두 지방은 특징적인 와인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개성이 강한 지방들이다. 지방 풍경과 와인을 찾아 떠나는 와인 루트를 알아보자.
샹파뉴 지방의 대표 도시 에페르네(Epernay)에서는 꼭 와인 저장고에 들려보아야 한다. 지하에 펼쳐진 수 백 킬로에 달하는 수 천 병의 모에 샹동(Moët et Chandon), 카스텔란(Castellane)과 같은 샴페인을 볼 수 있다. 여기까지 왔다면, 17세기 샴페인을 발견한 돔 페리뇽(Dom Pérignon)의 수도원이 위치해 있는 오빌리에르(Hautvilliers)를 꼭 들러보자.
랭스(Reims)로 방향을 바꿔보자.
5세기 클로비스(Clovis)의 세례 이후 프랑스의 모든 왕은 아름다운 고딕 양식이 돋보이는 랭스의 대성당에서 대관식을 치뤘다. 찬란한 문화 유적지와 더불어 메종 뽀므리(Maisons Pommery), 뵈브 클리코(Veuve Cliquot), 루이나르(Ruinart)와 같은 유명 와인 저장고를 꼭 둘러 보자.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샹파뉴 지방의 또 다른 대표 도시 트루아(Troyes)를 만 날 수 있다.
중세 시대 목재 골조 건축 양식을 접할 수 있는 트루아는 코트 드 바(Côte de Bar)를 지나는 샴페인 루트로도 멋진 풍경을 제공한다. 220 km에 달하는 거리를 지나면서 만날 수 있는 26곳의 와인 저장고는 « Point Accueil »라는 라벨을 사용한다. 이 라벨은 샴페인을 사랑하고 샴페인에 대해 대화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문을 연다는 또 다른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 중 샴페인 한잔으로 여정을 잠시 달래고 싶다면, 꼭 들러 보자. 여행의 또 다른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쇼몽(Chaumont), 브줄(Vesoul), 벨포르(Belfort)를 지나 콜마르(Colmar)에 도착하면, 꽃 장식으로 아기자기 하게 꾸며진 작은 강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중세 도시인 콜마르는 고딕 미술의 보물 창고와도 같은 운터린덴(Unterlinden) 박물관, 알자스 전통 음식으로 유명하다. 알자스 전통 음식의 대표로는 슈크루트(choucroute), 프아그라, 베코프(baeckeofe) 등이 있다.
콜마르를 떠나 북쪽으로 알자스 와인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시골쉐임(Sigolsheim), 카이제베르(Kaysersberg), 리크위르(Riquewihr), 리보빌레(Ribeauvillé), 오베르네(Obernai), 몰쉐임(Molsheim)과 같은 알자스 전통 마을들을 지나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에 도착 한다.
By Franc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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