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스 맥주 TOP 5 여행 로드

알자스-로렌미식 & 와인

© iStock - gilax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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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0 분게시일: 3 8월 2021업데이트: 30 1월 2024

맥주 양조의 역사를 배우고 싶다면 다음 여행지로 프랑스 알자스를 추천한다. 맥주로 유명한 알자스 지방은 다양한 규모의 여러 양조장으로 가득하다. 양조 워크숍, 맥주를 테마로 한 보물찾기 등 양조장마다 제안하는 체험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알자스 맥주 여행 로드 TOP5를 살펴보고 시원한 맥주 여행을 준비해보자.

르 티그르 양조장 견학

© Milloux 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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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스 비어 로드 트립의 첫 번째 방문지로 추천하는 곳이자 절대 잊어서는 안 될 필수 목적지는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르 티그르(Le Tigre) 양조장이다. 기나긴 역사를 간직한 르 티그르는 크로넨버그(Kronenbourg)와의 협력 활동을 통해 2018년 재개장했다. 1921년 전설적인 맥주 티그르 보크(Tigre Bock)가 탄생한 양조장도 바로 르 티그르다. 이곳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생산된 티그르 보크를 맛볼 수 있다. 오늘날 르 티그르 양조장은 맥주 바 르 프티 티그르(Le Petit Tigre), 타르트 플랑베의 맛이 일품인 레스토랑 르 그랑 티그르(Le Grand Tigre), 테라스를 품은 채 살짝 모습을 숨기고 있는 바 르 보카주(Le Bockage), 로컬 아티스트들의 콘서트가 열리는 문화공간 레 카보(Les Caveaux) 등 4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맥주 애호가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며 크로넨버그 양조장의 역사도 상세히 알려주는 스트라스부르의 대표 양조장이다.

Le Tigre Strasbourg

오크펠든의 역사적인 비어하우스, 빌라 메테오르

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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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펠든(Hochfelden)의 터줏대감 메테오르(Meteor)는 알자스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양조장이다. 1640년 처음 설립된 이래 가족 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양조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메테오르의 주인 메츠거-하그(Metzger-Haag) 가족은 2017년 10월부터 빌라 메테오르(Villa Meteor)를 방문객들에게 개방해 양조 역사와 양조 과정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종 이상의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시음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대표 맥주로는 남다른 청량감으로 유명한 메테오르 필스(Meteor Pils)와 부드러운 메테오르 블랑슈(Meteor Blanche) 등이 있다. 90분 간 진행되는 투어 프로그램은 양조실, 발효실, 숙성실 관람 등을 포함해 7단계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Villa Meteor à Hochfelden

스트라스부르에서 즐기는 맥주 보물찾기 게임

Echappée Bière
© Echappée Bière

르 티그르 양조장 견학을 마쳤다면 이제 스트라스부르에서 무엇을 할까? 맥주 투어 전문업체 에샤페 비에르(Échappée Bière)가 운영하는 맥주 보물찾기 게임을 추천한다. 게임에 참가한 다른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3시간 동안 수수께끼를 풀고, 맥주 시음 질문지에 답하며 방향 감각을 발휘해야 보물을 찾아 승리할 수 있다. 게임 시작 전 맥주 전문가에게 보물찾기에 필요한 모든 맥주 관련 지식을 배우는 시간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영어와 독일어 중 한 가지 언어를 택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실티카임 맥주 축제

Karl F Schofmann/Imagebroker/Shutterstock
© Karl F Schofmann/Imagebroker/Shutterstock

실티카임(Schiltigheim)의 대표 축제, 맥주 축제가 2021년 8월 첫째 주 주말에 열린다. 알자스 맥주를 사랑하는 가족·친구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실티카임 맥주 축제 프로그램은 로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공연, 민속무용을 비롯해 창고정리 세일, 지역 특산물 시식회, 알자스 지방 양조인들과의 만남 등 다양하고 풍부한 행사로 가득 차 있다. 여름에 알자스를 방문한다면 실티카임 맥주 축제를 꼭 기억하자.

Fête de la bière à Schiltigheim

소규모 양조장 라 생피에르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나만의 맥주

Brasserie Saint-Pierre
© Brasserie Saint-Pierre

인생에서 한 번쯤 나만의 맥주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다면? 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양조 워크숍을 운영하는 소규모 양조장 라 생피에르(La Saint-Pierre)를 추천한다. 약 5시간 30분 동안 전문 양조인의 도움을 받으며 양조의 모든 단계를 배울 수 있다. 양조 ‘디데이에는 라 생피에르 소속 양조인이 직접 고안한 맥주 레시피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해 100% 알자스산 보리 맥아로 맥주를 만들 수 있다. 양조 워크숍이 끝나면 곧바로 샤퀴테리 시식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라 생피에르 양조장을 떠나 집으로 가는 길은 직접 만든 맥주 10L가 양손에 가득할 테니 그 어느 때보다도 뿌듯하고 즐거울 것이다.

Atelier de brassage La Saint-Pierre

By Sandy Péro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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