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따뜻한 날씨와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 바스크 지방은 골프와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골프 아마추어들의 천국이다. 바스크 지방의 반경 30km 이내에 있는 8개 코스(초급자, 중급자, 전문가용) 중에서 어떤 코스를 골라야할까? 바스크 지방의 블로거 줄리앙 디즈다르(Julien Dizdar)가 골프 선수 아드리안 프로보(Ariane Provot)를 만나 다양한 그린의 차이점과 추천 팁을 들었다. 다함께 살펴보자.
다양한 코스: 시베르타(Chiberta) 골프장
"이 골프장은 해변가와 나무 숲 등 다채로운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홀이나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정확한 퍼팅이 필요한 홀 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기기에 좋은 골프장입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레스토랑: 아르캉그(Arcangues) 골프장
"아름다운 코스에서 플레이하고 레스토랑에서 맛있고 풍성한 요리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클럽 하우스에서 버섯 오믈렛을 꼭 드셔보세요."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 파르(Phare) 골프장
"바스크 지방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골프장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18홀 경기를 빠르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린이 단단하고 굴곡이 많기 때문에 이점에 유의하면서 플레이하세요!"
역사와 스타일: 찬타코(Chantaco) 골프장
"여자 프로 선수로서 6년간 프랑스 라코스테 레이디스 오픈 대회를 주최했던 이 골프장(라코스테 팀의 홈클럽)을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바스크 지방의 건축 양식을 잘 담아낸 멋진 클럽 하우스도 이 골프장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위치: 마킬라(Makila) 골프장
"골짜기와 참나무숲이 많고 진흙 토양이 특징인 코스입니다. 바스크 해안과 내륙 중간에 편리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바스크 지방을 방문할 때 꼭 방문해 보셔야 할 골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코스: 에페라(Epherra) 골프장
"자연과 바스크 지방의 내륙 풍경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는 골프장입니다. 다양한 골짜기가 있는 코스를 돌면서 아름다운 산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잠시 쉴 수 있는 훌륭한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코스의 난이도와 분위기: 니벨(Nivelle) 골프장
"생장드뤼즈(Saint-Jean-de-Luz)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이 작은 코스는 아름다운 골짜기와 클럽 하우스의 흥겨운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기술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코스 덕분에 여자 골프 2부 리그인 유럽 여자 프로골프대회 액세스 시리즈(Ladies European Tour, Access Series) 토너먼트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망과 지역 전통 요리(오징어 요리): 일바리츠(Ilbarritz) 골프장
"바스크 해안의 환상적인 전망 덕분에 프로선수들과 연예인들이 주로 찾는 아담한 9홀 골프장입니다. 골프장 레스토랑에서 바스크 지방의 대표 요리인 오징어 요리를 꼭 맛보세요! 이곳에 국제 골프 훈련 센터와 제 사무실이 있습니다. 저는 이 골프장에서 스윙을 완벽히 연습하고 터치감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리 및 요약: 줄리앙 디즈다르(Julien Dizdar)(@paysbasque_net)
아드리안 프로보(Ariane Provot) 선수
13살에 프랑스 챔피언이 된 아드리안 프로보(Ariane Provot)는 2013년까지 프랑스 국가대표 골프 선수로 활약하였으며, 현재는 가장 저명한 유럽 여자 프로골프대회(Ladies European Tour)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아드리안 프로보는 지역 골프 코스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 바스크 지방 곳곳을 새롭게 발견해 가고 있습니다.
By Julien Dizd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