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ons Rider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마농(Manon)은 겨울에도 서핑을 즐기는 서핑 매니아다. 겨울철 바스크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멋진 해안이 궁금하다면 마농의 겨울 서핑 여행 이야기를 들어보자.
"늦은 밤까지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다면…" 저녁에 서핑을 할 때면 늘 이런 생각을 한다. 해가 질 때 오렌지 빛으로 물드는 바닷속에서 수영을 하면 이 세상에 우리 뿐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겨울철에는 높은 파도에 대비해 겨울용 서핑 보드를 새로 준비해야 한다. 겨울 바다로 떠나기 전 마지막 준비 단계로 서핑 보드 위에 데크 패드를 부착한다.
겨울 바다에서 서핑을 마치고 나오면 좋아하는 특별한 순간이 있다. 따뜻한 외투를 챙겨 입고 방금 들어갔던 해변과 파도를 다시 보는 시간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서핑을 즐기려면 건강에 좋은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든든하게 먹고 바다로 떠나야 한다.
바닷물에 젖은 머리를 어떻게 말릴 수 있을까? 바로 스케이트 보드에 올라 바람을 가르며 머리를 말릴 수 있다. 바람을 느끼며 춤추듯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보는 건 어떨까?
날씨도 춥고 늦은 시간이었지만 바다에 들어가기로 했다. 바닷물은 차가웠지만 바다를 뜨겁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었다.
해변으로 밀려드는 파도와 이곳의 분위기가 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다워서 거의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조용히 감상했다.
여기는 서퍼들을 위한 신나는 놀이공원 같다. 이곳에서 제작되는 수백 개의 서핑 보드는 곧 전 세계 최고의 서핑 선수들을 만나 해변으로 떠나게 된다.
이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해변에서 멋진 파도를 감상했다.
By 마농 랑자(Manon Lanza)
어느 날 마농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서핑을 즐기기 위해 바스크 지방에 정착하였습니다. 마농의 블로그(allonsrider.fr)에서 서핑 마니아인 그녀의 일상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