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배워보는 인상주의

수많은 인상파 작품을 소장한 라 피신(La Piscine) 미술관은 2024년 2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카미유 끌로델의 <어린 소녀 샤틀렌>을 비롯하여 아동을 주제로 한 인상파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오르세 미술관에서 세 작품을 대여했다. 이와 동시에 <라 피신의 아이들>展을 통해 유년 시절과 관련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23일과 24일에는 액티비티와 가이드 투어가 포함된 주말 가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루베 라 피신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올해 프랑스 전역에서 수많은 인상주의 축제가 열린다. 그중에서도 투르쿠앵에 위치한 외젠 르호아 미술관(MUba Eugène Leroy)은 2024년 3월 16일부터 6월 24일까지 인상파 풍경의 탄생에 관한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프랑스 국립 컬렉션에서 57점의 걸작까지 대여하였다. 모네, 르누아르, 시슬리, 세잔, 고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 틀림없다.

투르쿠앵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노르망디에 위치한 지베르니 인상주의 박물관은 3월 29일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를 가질만한 <인상주의와 바다>展를 진행한다. 외젠 부댕, J. B. 용킨드, 귀스타브 쿠르베, 클로드 모네, 폴 고갱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인상주의 150주년을 맞아 에두아르 마네의 대표작 <로슈포르의 탈출>을 비롯하여 오르세 미술관에서 대여한 16점의 걸작이 전시된다. 전시는 2024년 3월 8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후 7월 12일부터는 히라마츠 레이지 전시회가 열린다. <수련 교향곡(Symphonie des Nymphéas)>은 모네의 <수련>에 푹 빠진 일본 작가 히라마츠 레이지가 제작한 작품으로 스크린, 패널, 판화, 스케치, 그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이 받은 영감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인상파 축제에 알맞은 전시가 아닐 수 없다. 전시 기간은 2024년 7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이다.

4월부터 지베르니 박물관에서는 수석 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 가이드 투어가 한 달에 한 번 진행된다. 모든 방문객은 신비롭고 멋진 산책을 즐기고 자신의 정원에 적용할 수 있는 수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 - 지베르니 인상주의 박물관 <인상주의와 바다>展 정보 - 지베르니 인상주의 박물관 <히라마츠 레이지. 수련 교향곡>展 정보

노르망디 인상파 축제는 2024년 제5회를 맞이한다. 매년 이 기간에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캉 보자르 미술관은 1860년부터 1914년까지 상업 도시로 명성을 떨친 캉의 입장에서 인상주의를 바라보는 전시를 기획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프랑스 국립도서관, 오르세 미술관, 카르나발레 박물관로부터 작품을 대여하기도 했다.

전시회 개막 주말인 4월 6일과 7일에는 가족 주말 행사를 열고, 4월 12일과 7월에는 청소년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 전시 기간은 2024년 4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이다.

캉 보자르 미술관 정보

코몽 아트센터(Hôtel de Caumont)은 5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피에르 보나르와 그가 사랑했던 일본 미술을 조명하며 인상주의 시대를 기린다. 일본 미술은 그의 작품과 미적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기에, 피에르 보나르의 작품과 일본 판화를 동시에 선보이며 그 둘 사이의 교류를 집중 조명한다.

코몽 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

인상주의에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오르세와 오랑주리 미술관은 인상주의 가이드 투어(아동 투어, 댄스 투어, 스토리 가이드)와 워크숍 등 연중 언제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 가족과 함께 즐기는 오랑주리 미술관 프로그램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 프로그램

오르세 미술관은 인상주의 태동을 기념하여 청소년 관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 2024년 3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는 <파리 1874 인상주의의 발명>이라는 제목으로 인상주의의 기원에 관한 전시회가 열린다. - 2024년 3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몰입형 가상 현실 전시회 <1874년, 인상주의 파리와의 저녁>이 열린다.

미래의 예술가로 자라날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