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티켓 없이도 즐기는 방법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내내 파리와 파리의 상징적인 명소에서는 대규모 축제가 펼쳐진다.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에펠탑 아래에는 챔피언스 파크(Champions Park)라 이름 붙은 특별한 공간이 조성된다.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이 이곳에 모여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축하하고 이들의 업적을 함께 기념할 것이다. 2024년에는 올림픽·패럴림픽 사상 최초의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 메달리스트들이 대중과 만나기 위해 웅장한 트로카데로 산책로를 찾을 예정이다. 메달리스트들의 퍼레이드와 결승전 생방송을 비롯해 챔피언스 파크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문화예술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여름, 파리 중심부에 조성된 야외 경기장인 트로카데로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 공명할 것이다.

경기 관람 티켓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소문을 퍼뜨려보자.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오프 Off’ 행사는 파리 전역을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센강에서의 개막식이 끝나더라도 빛의 도시에 좀 더 머무르며 센강에 계속 주목해야 할 이유가 하나 있다. 파리 플라주(Paris Plage) 정신을 계승하여 새롭게 태어난 바생 드 라 빌레트(Bassin de la Villette)에서 생마르탱 운하에 이르기까지, 센 강과 운하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풍경이 관광객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파리 각 구의 상징적인 장소는 올림픽·패럴림픽 경기별 색상으로 장식되며, 모든 대중이 친밀한 분위기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파리 시청 광장에 조성되는 2024년 광장 클럽을 놓치지 말자. 올림픽 성화가 도착하는 2024년 7월 14일부터 파리 시청 광장에는 2개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고 식당도 들어서 아름다운 센강 전망을 감상하기 좋은 대규모 올림픽·패럴림픽 마을로 변신한다. 기후 아카데미(Académie du Climat), 센 강변, 뤼테스 아레나(Arènes de Lutèce), 몽소 공원(Parc Montceau)을 비롯해 파리 내 총 23개 명소에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맞이할 미니 팬 존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겨운 축제 분위기로 가득한 미니 팬 존은 패럴림픽이 폐막할 때까지 계속 운영된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다음 날인 7월 27일, 생마르탱 운하와 가까운 라 빌레트 공원 내 라 빌레트 그랑드 홀 아래에 프랑스 선수촌인 클럽 프랑스가 문을 연다. 9월 8일까지 운영되는 클럽 프랑스는 프랑스 선수단과 선수들을 지지하는 모든 이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 클럽 프랑스는 프랑스 선수단을 응원하는 공간이긴 하지만 국적에 관계 없이 모든 스포츠 서포터를 환영하며 프랑스 팀의 업적을 축하할 것이다.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70만 명 이상의 관중이 클럽 프랑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중들은 과거 올림픽·패럴림픽 챔피언들과 함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경기에 참가한 프랑스 선수 900명의 활약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함께 관전하며 메달을 획득한 프랑스 선수들을 축하할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스포츠 연맹도 클럽 프랑스에 자리를 잡고 일반 대중을 환영할 예정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올림픽·패럴림픽 위원회가 일반 대중에게 스포츠 무료 강습을 제공하고 시연을 선보이며 새로운 스포츠를 배우고,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시간을 선사한다.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다양한 스포츠관과 넓은 잔디밭을 갖춘 채 스포츠의 환희로 들썩이는 라 빌레트 공원 방문을 잊지 말자.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맞아 파리 수도권 지역인 그랑 파리(Grand Paris)를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24년 여름, 완전히 보수공사를 마친 생드니 운하는 라 빌레트에 자리 잡은 클럽 프랑스에서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와 생드니 올림픽 아쿠아틱 센터(Centre Aquatique Olympique à Saint-Denis)에 이르기까지 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 개최지 사이를 연결하는 단단한 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 스타드 드 프랑스 인근에서는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축하 행사가 열리고, 오베르빌리에(Aubervilliers)에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마을이 조성되고, 생드니 운하 강변에는 수상 예술 관람과 스포츠를 테마로 한 산책 코스가 조성된다. 경기 티켓을 구하지 못한 남녀노소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하나가 되어 올림픽·패럴림픽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는 축제의 장이다. 센생드니 지역 내 올림픽·패럴림픽 주요 경기장은 쿠르뇌브(Courneuve)에 있는 조르주 발봉 공원(Parc Georges-Valbon)이다. 공원의 푸르른 야외 지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콘서트를 관람하고 강변에서 카누, 세일링, 클라이밍 등 수상 스포츠도 배워 보자. 센생드니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80m 높이의 스카이라이너도 조성될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맞아 프랑스와 프랑스의 아름다운 지역,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도시와 마을로 여행을 떠나 보자. 올림픽·패럴림픽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2024년 7월 25일부터 프랑스 전역에 200개의 2024 클럽이 문을 개장해 방문객에게 올림픽·패럴림픽을 경험하는 다양한 방식을 소개한다. 2024 클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도 있고, 선수들을 만날 수도 있다. 경기 중계 외에도 스포츠를 주제로 한 액티비티와 스포츠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식사와 휴식도 즐길 수 있는 노포 느낌의 공간도 조성된다. 프렌치 라이프 스타일과 프랑스 미식을 즐기고, 현지에 전해 내려오는 노하우를 체험하며 프랑스 문화가 지닌 가치를 느끼기에 좋은 기회다. 콘서트, 공연, 예술가와의 만남과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 나만을 위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다면?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된 모든 이벤트를 정리해 제공하는 유일무이한 인터랙티브형 지도, 카르트 데 주(Carte des Jeux)를 이용하자.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공식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는 카르트 데 주에 접속하면 한 번의 클릭만으로 위치공유와 필터링 시스템을 작동시켜 내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에 관한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카르트 데 주가 제공하는 정보에는 경기장, 상점, 공연장, 식당 등에 관한 정보가 포함된다. 프랑스 전역에 조성된 2024 클럽에서 진행하는 축하 행사, 올림픽·패럴림픽 경기 체험장, 중계되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바와 맛집 정보도 제공된다. 카르트 데 주는 2024년 4월 말부터 2024년 패럴림픽 폐막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림픽·패럴림픽을 테마로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