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킷 아리봉(Sirikit Harivongs)은 24살의 나이에 비아리츠에 카페를 열었다. 카페에서 인기 메뉴인 아이스 요거트나 케이크를 팔 때를 제외하면, 그는 자신의 고향 비아리츠의 명소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비아리츠에서 서핑을 즐기고, 허기를 달래고,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은 어디일까? 오늘 시리킷이 자신의 단골 명소를 우리에게 공개한다.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해변
나는 포르비유(Port-Vieux) 해변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레 주르스 블랑(Les Ours Blancs, 한국어로 ‘백곰’이라는 뜻)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파도가 닿지 않는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해변이다. 마스크와 오리발을 착용하고 스노클링을 즐기기 딱 좋은 곳이다.
바다 풍경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
올라튀아(Olatua) 방향으로 가면 바다 박물관(le musée de la Mer) 아래 바 하나가 숨어있다. 이곳에서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풍경과 르 로쉐 드 라 비에르쥬(le Rocher de la Vierge, 한국어로 ‘성모의 바위’라는 뜻)를 감상할 수 있다. 어른들이 일몰을 바라보며 샤퀴테리를 플래터를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의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서핑 핫플레이스
코트 데 바스크(Côte des Basques) 해변은 롱보드 서퍼들과 초보 서퍼들의 핫스폿으로 꼽힌다. 더욱 짜릿한 서핑을 즐기는 이들은 마벨라 해변을(Marbella) 선호한다.
멋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와인바
해 질 녘 산책
등대에서는 비아리츠 해변과 비아리츠 건너편 앙글레(Anglet) 해변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퀄리티 점심 식사
내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프로즌 팜(Frozen Palm)에서도 당연히 식사를 해 봐야 한다! 점심에는 갓 수확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건강식 및 베지테리언 메뉴를 제공한다. 여름에는 많은 손님들이 아이스 요거트를 찾고, 겨울에는 따뜻한 음료와 케이크를 주문한다. 프로즌 팜
서프보드에 둘러싸여 요가 배우기
셰이퍼 하우스(Shaper House) 내 파냐 요가(Panya Yoga)에서 원 데이 요가 체험을 해 볼 것을 추천한다. 인도 요가학교를 졸업한 내 자매가 운영하는 요가 교실이다. 요가 테라피를 전공한 내 자매는 오래전 입은 신체적 부상과 최근에 입은 부상 각각에 맞는 요가법을 알려준다. 셰이퍼 하우스는 매우 독특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퍼스널 서프보드를 스스로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각종 서프보드 제작 재료와 (내가 좋아하는) 송진 냄새에 둘러싸인 채 요가 체험을 하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그대와 단 둘이서
로맨틱한 장소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비아리츠에서 12킬로미터 떨어진 아르캉게(Arcangues)에 위치한 레스토랑 가즈텔루(Gaztelur)를 추천한다.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곳이다. 결혼식을 비롯한 중요한 행사를 개최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이곳에서 이벤트를 열고 싶다면 꼭 사전 예약할 것! 가즈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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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rélie Mi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