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루브르 박물관이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미국 가수 비욘세와 그녀의 남편 래퍼 제이지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한참이나 박물관을 거닐던 그들이 모나리자, 밀러의 비너스, 나폴레옹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색다른 루브르의 모습은 어떨까요!
모나리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가 세계적 슈퍼스타 비욘세와 제이지의 뮤직비디오 촬영 내내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그녀가 이들의 새 앨범 타이틀곡 에이프싯(Apesh**t) 뮤직비디오의 주연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루브르 내부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이 등장합니다. 모나리자가 출현하는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 외에도, 다뤼 계단, 사모트라케의 니케,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의 대관식 작품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비욘세, 제이지와 댄서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밀로의 비너스와 타니스의 대스핑크스도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사용되었으며, 박물관 내부의 아름다운 천장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이 출연합니다. 물론 나폴레옹 안뜰에 있는 유리 피라미드도 빠질 수 없겠죠. 루브르 박물관과 미국 아티스트와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Apes**t이 포함된 앨범 Everything is Love의 커버 사진에 모나리자가 다시 한번 출연합니다. 유럽 투어를 진행하는 이 커플은 7월 14일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7월 17일에는 니스에서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By Franc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