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가지 향과 색을 지닌 듯한 자연 경관을 지닌 뤼베롱은 오랜 역사를 통해 계승된 지방 특성이 잘 살아 있는 곳으로 중세 시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간직된 고르드Gordes, 메네르브Ménerbes, 오페드-르-비유Oppède-le-Vieux 언덕 마을들을 아우른다.
그 외에도 꿀, 올리브 유, 트러플 (송로버섯), 절인 과일 등이 대표적인 지역 특산품으로 꼽힌다. 도자기 생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의 자랑거리이다.
또한 뤼베롱에서는 도보 산책, 자전거 여행, 암벽 등반, 동굴 탐사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하다.
빛과 따스함, 여러 색으로 물든 뤼베롱과 주변 마을. 뤼베롱 주변 마을 중 다섯 곳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
태양을 받아 금빛으로 빛나는 돌벽, 콜로라도 프로방살(Colorado provençal)의 천연황토빛 경관, 테라스, 녹음이 우거진 곳들, 분수… 이 모든 것들이 삶의 즐거움을 떠올리게 한다. 각각의 마을에서는 예술가와 장인들이 재능을 겨룬다. 경사진 언덕을 따라서는 포도나무와 체리나무가 자란다. 그 위로는 숲과 라벤더 밭, 각종 곡물 밭이 있다. 자유롭게 방목하는 동물 떼들이 뤼베롱 지역 자연 공원(Parc naturel régional du Lubéron) 내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러분은 이 모든 장면을 마음에 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마을 다섯 곳
메네르브(Ménerbes) 에 있는 와인오프너 박물관에는 17세기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1,000여 개의 와인오프너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와인 & 트러플 박물관에서는 이 지역의 트러플과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루시용(Roussillon) 의 ‘황토 오솔길(sentier des Ocres)’은 붉은 금빛 계곡으로 길이 나있다. 황토공예학교(Conservatoire des Ocres)에서는 황토를 가공하고 활용하는 법 등 황토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고르드(Gordes) 에는 르네상스 성(château Renaissance)과 보리 마을 (Village des Bories), 놀라운 석조건물들, 프로방스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로마 수도원 중 한 곳인 세낭크 수도원 (l'abbaye de Sénanque)이 있다.
루르마랭(Lourmarin) 에는 수많은 공예품 가게, 갤러리,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는 성, 제르보(Gerbaud) 농장이 있어서 아로마, 약용, 염료용 식물 문화를 발견할 수 있다.
앙수이(Ansouis) 에는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는 앙수이 성과 프랑스식 정원이 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라코스트(Lacoste) 에서는 돌로 지어진 집들을 따라 난 골목길들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사드 후작의 성이 나온다. 이 성은 현재 프랑스의 패션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Pierre Cardin)의 소유이다.
산중턱에 걸려있는 보니유(Bonnieux) 에는 삼나무 숲이 있다.
페르투이(Pertuis) 에 있는 발 조아니 정원(jardins Val Joanis)은 가장 주목할만한 정원으로 선정되었다. 여기서는 포도 재배 뿐만 아니라 텃밭, 꽃, 다양한 채소들, 과수원, 장미원 등을 볼 수 있다.
로리스 정원(Jardins de Lauris) 역시 가장 주목할만한 정원에 선정되었으며, 염료용 식물 공예학교가 있다.
콜로라도 프로방살(Colorado provençal) 과 근처 붉은 금빛 황토계곡들은 트레킹하기에 좋은 코스다.
베니스 콩타딘(Venise Comtadine)이라고 불리는 릴 쉬르 라 소르그(L’Isle sur la Sorgue) 는 강으로 둘러 쌓여 있는 프로방스의 베니스 같은 곳이다. 350개의 앤틱샵은 주말에도 항상 문을 열고, 이곳에서 일요일 아침에 열리는 장은 ‘아주 특별한 시장’으로 선정되었다. 캉프레동(Campredon) 호텔과 품격 있는 전시회들, 바로크풍의 성당(Collégiale)도 눈 여겨 볼만하다.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는 양방향 총 232km의 원형 코스 자전거 투어는 뤼베롱을 둘러보는 좋은 방법이다. 또는 북쪽 산악지대 쪽으로 나있는 칼라봉(Calavon) 코스 트레킹도 추천한다.
By Franc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