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모여있는 곳, 뤼베롱Lubéron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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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마르세유, 아비뇽, 엑상프로방스...)문화 & 유산소도시 & 전원

© FreeProd / Adobe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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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0 분게시일: 19 7월 2019

천 가지 향과 색을 지닌 듯한 자연 경관을 지닌 뤼베롱은 오랜 역사를 통해 계승된 지방 특성이 잘 살아 있는 곳으로 중세 시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간직된 고르드Gordes, 메네르브Ménerbes, 오페드-르-비유Oppède-le-Vieux 언덕 마을들을 아우른다.

그 외에도 꿀, 올리브 유, 트러플 (송로버섯), 절인 과일 등이 대표적인 지역 특산품으로 꼽힌다. 도자기 생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의 자랑거리이다.

또한 뤼베롱에서는 도보 산책, 자전거 여행, 암벽 등반, 동굴 탐사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하다.

빛과 따스함, 여러 색으로 물든 뤼베롱과 주변 마을. 뤼베롱 주변 마을 중 다섯 곳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

태양을 받아 금빛으로 빛나는 돌벽, 콜로라도 프로방살(Colorado provençal)의 천연황토빛 경관, 테라스, 녹음이 우거진 곳들, 분수… 이 모든 것들이 삶의 즐거움을 떠올리게 한다. 각각의 마을에서는 예술가와 장인들이 재능을 겨룬다. 경사진 언덕을 따라서는 포도나무와 체리나무가 자란다. 그 위로는 숲과 라벤더 밭, 각종 곡물 밭이 있다. 자유롭게 방목하는 동물 떼들이 뤼베롱 지역 자연 공원(Parc naturel régional du Lubéron) 내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러분은 이 모든 장면을 마음에 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마을 다섯 곳

메네르브(Ménerbes) 에 있는 와인오프너 박물관에는 17세기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1,000여 개의 와인오프너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와인 & 트러플 박물관에서는 이 지역의 트러플과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루시용(Roussillon) 의 ‘황토 오솔길(sentier des Ocres)’은 붉은 금빛 계곡으로 길이 나있다. 황토공예학교(Conservatoire des Ocres)에서는 황토를 가공하고 활용하는 법 등 황토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고르드(Gordes) 에는 르네상스 성(château Renaissance)과 보리 마을 (Village des Bories), 놀라운 석조건물들, 프로방스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로마 수도원 중 한 곳인 세낭크 수도원 (l'abbaye de Sénanque)이 있다.

루르마랭(Lourmarin) 에는 수많은 공예품 가게, 갤러리,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는 성, 제르보(Gerbaud) 농장이 있어서 아로마, 약용, 염료용 식물 문화를 발견할 수 있다.

앙수이(Ansouis) 에는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는 앙수이 성과 프랑스식 정원이 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라코스트(Lacoste) 에서는 돌로 지어진 집들을 따라 난 골목길들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사드 후작의 성이 나온다. 이 성은 현재 프랑스의 패션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Pierre Cardin)의 소유이다.

산중턱에 걸려있는 보니유(Bonnieux) 에는 삼나무 숲이 있다.

페르투이(Pertuis) 에 있는 발 조아니 정원(jardins Val Joanis)은 가장 주목할만한 정원으로 선정되었다. 여기서는 포도 재배 뿐만 아니라 텃밭, 꽃, 다양한 채소들, 과수원, 장미원 등을 볼 수 있다.

로리스 정원(Jardins de Lauris) 역시 가장 주목할만한 정원에 선정되었으며, 염료용 식물 공예학교가 있다.

콜로라도 프로방살(Colorado provençal) 과 근처 붉은 금빛 황토계곡들은 트레킹하기에 좋은 코스다.

베니스 콩타딘(Venise Comtadine)이라고 불리는 릴 쉬르 라 소르그(L’Isle sur la Sorgue) 는 강으로 둘러 쌓여 있는 프로방스의 베니스 같은 곳이다. 350개의 앤틱샵은 주말에도 항상 문을 열고, 이곳에서 일요일 아침에 열리는 장은 ‘아주 특별한 시장’으로 선정되었다. 캉프레동(Campredon) 호텔과 품격 있는 전시회들, 바로크풍의 성당(Collégiale)도 눈 여겨 볼만하다.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는 양방향 총 232km의 원형 코스 자전거 투어는 뤼베롱을 둘러보는 좋은 방법이다. 또는 북쪽 산악지대 쪽으로 나있는 칼라봉(Calavon) 코스 트레킹도 추천한다.

By France.fr

France.fr 편집팀은 최신 트렌드와 여행 소식을 바탕으로 프랑스 곳곳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며, 흥미로운 이야기와 정보를 통해 프랑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해주는 여행 길잡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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