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 이 이번에는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영화 홍보를 위해 파리를 찾았던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 주요 액션신의 배경이 된 파리에 대해 끊임없는 찬사를 쏟아냈다는 뒷 이야기. 영화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파리의 모습을 가볍게 엿보자. ※ 단, 스포일러 주의! ※
1. 헬리콥터를 타고 에펠탑 위를 날다
만약 우리가 톰 크루즈가 되어 120분 만에 플루토늄을 되찾고 지구를 구해야 한다면, 헬리콥터가 최선의 이동수단이 아닐까? 헬리콥터에서 센강과 에펠탑, 그리고 센강 주변의 모습을 훑어보자.
2. 낙하산을 타고 그랑 팔레(Grand Palais) 유리천장 위로 착지하다
숨 막히는 미션 수행 중 톰 크루즈와 헨리 카빌이 낙하산을 타고 (그들이 직접!) 그랑 팔레의 유리천장 위로 착지하는 장면을 보라. 1만 미터 상공에서 날아온 그들은 축제가 열리는 댄스플로어를 지나 난투극을 벌인 끝에 화장실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3. 트로카데로(Trocadéro)에서 배신당하다
비밀요원의 세계에서 배신은 매우 흔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톰 크루즈를 속이고자 한다면 꽤 큰 스케일의 작전이 필요할 것이다. 배신자들은 에펠탑이 보이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4. 접선 장소는 팔레 루아얄(Palais Royal) 정원
동맹을 맺은 비밀요원들의 밀회만큼 짜릿한 순간이 있을까? 정갈하게 다듬어진 산책로와 ‘뷔렌의 원기둥(colonnes de Buren)’으로 장식된 팔레 루아얄의 정원이 그들의 접선 장소로 낙점되었다. 이곳에서 지구를 구할 수도, 예술을 사랑할 수도, 아니면 단지 사랑을 나눌 수도 있다.
5. 에투알(Etoile) 광장에서 역주행하다
말 그대로다. 톰 크루즈와 에단 헌트가 에투알 광장에서 시원한 역주행을 선보인다. 프랑스에서 가장 혼잡한 장소라는 개선문 회전교차로를 타고 파리의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혹은 두려워하는) 바로 그 장면을 선보인다.
6. 모터보트를 타고 지하 운하를 빠져나가다
우리의 영웅 톰 크루즈는 바스티유(Bastille)에서 라 빌레트(la Villette) 유역까지 이어지는 생 마르탱(Saint-Martin) 운하의 지하 터널 구조를 손바닥 꿰듯 훤히 알고 있다. 파리에서 가장 힙한 생 마르탱 지구는 낮에는 편안한 휴식을 밤에는 뜨거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다. 바로 이 운하가 톰의 생명을 구한다!
By Virginie Dennem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