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 언덕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 TOP 14

현지 가이드 추천 명소🔎

파리문화 & 유산도시

낮 거리 풍경
© Kavalenkava, Adobe Stock - 낮 거리 풍경

소요 시간: 0 분게시일: 19 3월 2025

파리를 여행하며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중 하나는 몽마르트 언덕이다. 아름다웠던 19세기 벨에포크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흐르는 곳. 낭만 치사량을 느끼며 하루를 보내기 좋은 장소이다. 몽마르트 언덕에서 꼭 가보아야 할 장소들을 파리 현지 가이드와 함께 살펴보자.

루이즈 미셸 공원 (Square Louise Michel)

Square Louise Michel, 6 Pl. Saint-Pierre, 75018 Paris, France

루이즈 미셸 공원은 몽마르트 언덕에서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로 사크레쾨르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소이다. 언덕을 따라 형성된 잔디밭은 날씨가 좋을 때 잠시 앉아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특히나 노을이 질 때 한눈에 보이는 파리의 풍경이 환상적이다. 작은 와인 한 병 혹은 맥주 한 캔과 함께한다면 더할 뉘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크레쾨르 성당, 전망대 (Basilique du Sacré-Cœur)

Sacré-Cœur, Rue du Chevalier de la Barre, Paris, France

몽마르트 언덕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 성당으로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프랑스 꼬뮌사건 당시 파리 시민들이 마지막까지 항쟁했던 장소로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성당이다. 순백의 돔 아래로 세계에서 가장 큰 모자이크 중 하나인 “영광의 그리스도”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무게가 약 19톤에 달하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종 중 하나인 사보이야르(Savoyarde)가 위용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돔에 올라가 바라보는 파리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한다. 돔 방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성수기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이 되며 입장료는 성인 8유로, 미성년자 5유로이다. 300여 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가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그 보상은 반드시 받을 장소이니 꼭 방문해 보도록 하자.

사크레쾨르 성당 돔 투어

⏰운영시간

  • 성당: 매일 오전 6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 돔: 매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오후 5시 입장 마감)

알 생 피에르(Halle Saint-Pierre)

Halle Saint-Pierre, Rue Ronsard, Paris, France

사크레쾨르 성당 근처에 위치한 갤러리이자 문화 공간이다. 전통적인 예술과는 달리 비주류 예술, 거리 예술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과거 시장이었던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공간으로 높은 천장과 넓은 내부 공간이 개방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미술 전시뿐 아니라 서점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니 예술성 넘치는 공간 속에서의 시간을 보내 보도록 하자.

알 생 피에르

⏰운영시간

  • 월-금: 오전 11시 - 오후 6시
  • 토: 오전 11시 - 오후 7시
  • 일: 오후 12시 - 오후 6시
  • 매표소/카페는 오후 5시 마감 (토요일은 오후 6시)

생 피에르 원단 시장(Marché Saint-Pierre)

Marché Saint-Pierre : Magasin de tissus & Mercerie, Rue Charles Nodier, Paris, France

프랑스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원단 시장 중 하나로 면, 린넨, 실크, 벨벳 등 다양한 천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패션 및 수공예 애호가들의 성지 중 하나이다. 미터 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니 이런 원단을 이용해 독특하고 개성 있는 나만의 제품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방문해 보면 흥미로울 장소 중 하나이다.
생 피에르 원단 시장

⏰운영시간

  • 월-금: 오전 10시 - 오후 6시
  • 토: 오전 10시 - 오후 7시

테르트르 광장 (Place du Tertre)

Place du Tertre, Place du Tertre, Paris, France

예술가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고 판매하는 곳으로 몽마르트의 예술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흔히 우리에게 몽마르트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곳으로 많이 알려진 장소이다. 광장 바닥에는 화가들마다 부여가 되는 구역의 번지수가 적혀 있다. 파리시에 등록된 예술가들로 각자의 개성을 인정받은 사람들이니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나의 초상화를 화가에게 의뢰해 보며 예술적 감성을 느껴보면 좋다.

라 본느 프랑케트 (La Bonne Franquette)

La Bonne Franquette, Rue Saint-Rustique, Paris, France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 중인 빈센트 반 고흐의 몽마르트의 선술집이라는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이다. 그의 그림 속에서 커피, 와인 한 잔의 시간을 가진다고 생각하면 더욱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뿐 아니라 클로드 모네, 툴르즈 로트렉, 르누아르 등등 예술가들이 즐겨 찾았던 장소이기도 하다.

라 본느 프랑케트

⏰영업시간: 매일 오후 12시 - 오후 2시 30분 / 오후 7시 - 오후 10시

 몽마르트 미술관(Musée de Montmartre)

Musée de Montmartre, Rue Cortot, Paris, France

오귀스트 르누아르, 수잔 발라동, 모리스 위트릴로 등 유명 화가들의 작업실이었던 곳이다. 몽마르트에서 활동했던 화가들의 작품들, 물랑루즈와 같은 유명 카바레와 관련된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있어 과거 몽마르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중인 르누아르의 그네라는 작품의 영감이 되었던 장소로 작품 속 그네가 현재도 남겨져 있어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미술관 내에 르누아르 정원에서 커피 한잔 혹은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기 좋은 곳이다.
몽마르트 미술관

⏰운영시간

  • 미술관: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 르누아르 카페: 월-수 오전 11시 - 오후 5시 

라팽 아질 (Lapin Agile)

Lapin Agile, Rue des Saules, Paris, France

날쌘 토끼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몽마르트의 유서 깊은 카바레이다. 피카소가 자주 드나들었던 장소이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자 샹송 가수인 에디트 피아프가 공연을 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무대가 따로 있지는 않으며 손님들의 테이블 옆에 바로 마련된 피아노에서 연주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배우들이 둘러앉아 샹송을 부르고 그 곡을 아는 관람객들도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방문 예약은 필수이다.

라팽 아질

⏰영업시간: 화, 목-토 오후 9시 - 오전 1시

물랑 루즈 (Moulin Rouge)

Moulin Rouge, Boulevard de Clichy, Paris, France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카바레이다. 빨간 풍차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1889년에 개장하여 캉캉춤과 화려한 공연으로 사랑받은 장소이다. 난쟁이 화가라는 별칭을 가진 툴르즈 로트렉이 이곳에서 활동하는 무희들과 무대를 그림으로 그렸고 특히 그의 물랑루즈 공연 포스터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벨 에포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파리의 낭만과 예술적 자유를 상징하는 곳으로 화려한 공연의 역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물랑 루즈 

물랑 드 라 갈레트 (Moulin de la Galette)

Moulin de la Galette, Rue Lepic, Paris, France

르누아르의 유명 작품 물랑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이다. 원래는 곡물을 빻던 방앗간이었으나 19세 중반에 춤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무도회장으로 변하여 여러 예술가의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빈센트 반 고흐,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는 레스토랑으로 쓰이고 있다. 프랑스 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르누아르의 그림 속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장소이다.
물랑 드 라 갈레트

⏰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 - 오전 1시

바토 라부아르 (Bateau Lavoir)

13 Pl. Emile Goudeau, 75018 Paris, France

세탁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장소로 19세기 예술가들이 모여 생활하고 작업하던 작업실이었다. 조르주 브라크, 폴 시냐크, 페르낭 레제 등 다양한 화가들이 활동했던 곳이다. 특히 피카소가 이곳에 살며 아비뇽의 처녀들이라는 걸작을 완성했다. 그의 작업실에서 수많은 예술적 실험과 교류가 이루어졌고 현대 예술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싹을 틔웠다. 현대미술의 탄생을 목격한 공간으로 몽마르트의 보물과 같은 장소이다. 아쉽게도 1970년 초 화재 사건으로 인해 상당 부분 파괴가 되어 외부 관람만이 가능하다.
 

사랑해 벽 (Le mur des je t'aime)

Le mur des je t'aime, Square Jehan Rictus, Place des Abbesses, Paris, France

300여 개의 언어로 사랑해라는 표현이 약 1000번 적혀있는 벽으로 2000년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벽이라는 존재는 단절과 끊어짐을 상징한다. 이런 장소에 사랑해라는 표현으로 가득 채워 두었다는 것은 파리를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이라는 특별한 힘을 상기시킨다. 사랑해 벽은 파리의 예술적, 문화적 상징으로 사랑이란 감정이 언어와 국경을 초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작품이자 몽마르트의 상징과 같은 장소이다. 우리나라 말로 적힌 사랑해라는 표현이 총 3개가 있으니 찾아보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남겨보면 좋다.

사랑해 벽

⏰운영 시간

  • 월-금: 오전 8시 오픈
  •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 오픈

마감 시간은 계절에 따르니 홈페이지에서 확인 필요하다.

고흐 집

Appartement des frères Vincent et Théo van Gogh, Rue Lepic, Paris, France

1886년부터 1888년까지 약 2년에 걸쳐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살았던 집이다. 본래 동생이었던 테오 반 고흐가 살고 있던 곳으로 형 빈센트를 파리로 초대해 함께 살아갔던 장소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어둑한 색조의 네덜란드풍에서 벗어나 빛을 그렸던 인상파 화가들과 교류를 통해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된다. 그의 예술적 발전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었던 곳이다. 현재는 개인 소유로 방문이 불가능하지만 건물 앞에 그가 살았던 장소임을 증명하는 석판이 걸려있으니 확인해 보면 좋다.

호텔 파르티퀼리에 (Hotel Particulier Montmartre)

Hotel Particulier Montmartre, Avenue Junot, Paris, France

몽마르트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이다.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호텔 간판을 크게 달지 않고 조그마하게 표시하여 크게 드러내지 않는다. 또한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벨을 누르고 안에서 열어주어야만 입장이 가능한 곳이다. 사진작가, 화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영감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다. 특히 지드래곤 또한 방문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호텔 내부에는 레스토랑과 바도 있으니 예약 후 방문해 보면 프라이빗한 몽마르트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텔 파르티퀼리에

By 정희태 가이드

와인과 사랑에 빠져 2009년 처음 프랑스로 오게 되었다. 현재는 프랑스 국가 공인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하여 활동 중이다. <90일 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 <파리의 미술관>, <그림을 닮은 와인 이야기>, <디스이즈파리> 총 네권의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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