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레도니아의 꿈처럼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는 7가지 방법

뉴칼레도니아자연 & 야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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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0 분게시일: 15 1월 2018

태평양 중심부에 위치한 뉴칼레도니아는 세계 최대의 라군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24 300 km² 규모의 대형 라군으로 유명하다. 라군으로 둘러싸인 수많은 해변에서 즐거운 놀라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

새하얀 가루처럼 고운 백사장, 다채로운 터키색의 푸른 바다, 짙은 소나무 숲과 야자수 숲… 그랑드테르(Grande Terre), 일데팽(Île des Pins), 우베아(Ouvéa) 등 뉴칼레도니아 군도를 가득 채운 멋진 해변을 만나보자.

오로(Oro) 만의 천연 수영장에서 물고기를 관찰해보자

물고기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오로 만의 천연 수영장
© Toko / NCTPS - 물고기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오로 만의 천연 수영장

수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스크, 오리발과 튜바를 챙기고 산호초 안에 생긴 거대한 천연 아쿠아리움 속으로 들어가 보자. 넘실거리는 좁은 수로로 둘러싸인 오로 만에서 크라운피쉬, 비늘돔, 대형 성게와 다채로운 색상의 물고기들을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우피(Upi) 만에서 45분 정도 걸으면 오로 만에 도착 가능합니다. 또는 이 지역의 전통 돛단배를 타고 아름다운 만과 침식 작용으로 깎인 놀라운 산호초 절벽을 여유롭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우베아 해변에서 아기 상어를 관찰해 보세요

야자수로 가득한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사장을 상상해 보세요.. 우베아 해변은 약 25km 길이로 뻗은 대형 해변이며, 이 아톨(환초)에 있는 단일 도로 역시 35km에 이릅니다! 북쪽에 있는 라군은 레몬상어(흉상어)의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수면 위로 지느러미를 움직이는 상어의 스펙터클한 모습을 관찰해 보세요. 레몬상어는 항상 태어난 바다로 돌아와서 새끼를 낳고 있습니다.

쿠토(Kuto) 만에서 가족들과 함께 느긋하게 수영을 즐겨보세요

파우더처럼 고운 쿠토 만 해변의 모래사장
© O. Strewe / NCTPS - 파우더처럼 고운 쿠토 만 해변의 모래사장

원뿔 모양으로 높게 솟은 소나무로 둘러싸인 맑고 투명한 쿠토 만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일 뿐만 아니라 가족끼리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기에 좋은 해변입니다. 다른 해변과는 달리 모래사장에 산호초가 없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파우더처럼 곱고 부드러운 모래에서 맨발로 뛰놀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즐겁게 수영을 즐긴 후에 해변가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꼬마씨우렁이(bulimes)'라고 불리는 달팽이로 만든 맛있는 미식 요리를 맛보세요.

마레(Maré)의 샤바드랑(Shabadran) 만을 등산해 보세요(일로요테)

뾰족한 산호초가 있어 등반길(2시간 30분)이 약간 어려울 수 있지만 정상의 멋진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 정상에 오르면 작은 수로가 곳곳에 있고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인 입체적인 섬의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샤바드랑 만의 유명한 '전망대'이자 모래사장에 세워진 암초와 산호초 폭포에 파도가 거세가 부서지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루엥고니(Luengoni) 해변에서 바다 거북과 함께 수영해 보세요

터키색 바다, 고운 모래와 수평선의 산호섬…  루엥고니 해변의 그림 같은 풍경을 직접 감상해 보세요.
© P. Dancel / NCTPS - 터키색 바다, 고운 모래와 수평선의 산호섬… 루엥고니 해변의 그림 같은 풍경을 직접 감상해 보세요.

리푸(Lifou) 섬에 있는 루엥고니 해변은 가루처럼 고운 모래사장이 있어 맨발로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루엥고니 해변에서도 등산화와 수영용 오리발을 챙기고 해변의 숨은 보물인 독특한 웅덩이를 찾아 보셔야 합니다! 높게 뜬 태양이 해변 웅덩이의 에메랄드 빛 물을 비출 때 무화과 나무 뿌리와 종유석이 얽혀 있는 신비한 웅덩이 속을 헤엄쳐서 관찰해 보세요. 아니면 해변 바로 앞에 있는 산호섬까지 느긋하게 수영을 해보세요. 운이 좋으면 녹색 바다 거북도 마주치실지도 모릅니다…

포에(Poé) 해변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겨보세요(그랑드테르

남동쪽의 무역풍이 잘 불어오는 포에 해변은 윈드서핑과 카이트서핑 팬들이 꼭 방문하셔야 할 해변입니다. 해변 바로 옆에 있는 페르세 암석(Roche Percée)은 누벨칼레도니 군도의 유일한 서핑 명소입니다. 또한, 이곳은 부라이(Bourail) 라군을 따라 펼쳐진 로맨틱한 작은 만 등 3개의 만으로 가는 아름다운 등산로의 출발 지점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가면서 유명한 거북이 서식지인 거북이 만(Baie des Tortues)도 꼭 들러 보세요.

누메아(Nouméa) 인근의 작은 섬들을 둘러보세요

200 헥타르 규모의 해양보호구역 중심부에 있는 매트르(Maître) 섬은 누메아에서 보트를 타고 약 20분 내에 도착 가능합니다.
© Donnaventura / NCTPS - 200 헥타르 규모의 해양보호구역 중심부에 있는 매트르(Maître) 섬은 누메아에서 보트를 타고 약 20분 내에 도착 가능합니다.

누메아에서 몇 킬로미터를 지나면 일렬로 늘어선 작은 섬과 반지 모양의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은 놀라운 해양 생태계로 유명합니다. 아메데(Amédée) 섬과 라군을 밝히는 56m높이의 새하얀 등대, 매트르 섬과 연안 침식지, 태평양 슴새(보존 대상인 희귀 조류) 서식지로 보존되고 있는 해양보호구역인 라레녜르(Larégnère) 섬, 카나르(Canard) 섬과 잠수함 이동로 등을 둘러보세요.

By Anne-Claire Delorme

여행 기자 anneclairedelorme@yahoo.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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