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 피레네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필수 명소와 액티비티

피레네옥시타니

stevebphotography / Getty Images
© stevebphotography / Getty Images

소요 시간: 0 분게시일: 10 10월 2017

프랑스 남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피레네의 픽 뒤 미디Pic du Midi 봉우리에 올라서면 광활한 산맥과 반짝이는 별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겨울에는 스키를 타고 이곳 설원을 활강하며 스릴을 만끽하고, 여름에는 산 중턱에 위치한 가바르니 폭포Cirque de Gavarnie를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도 있다. 산기슭으로 내려가면, 루르드Lourdes와 생 자크 드 콤포스텔Saint-Jacques-de-Compostelle 순례자의 길을 걸으며 평온함에 젖어들 것이다.

놓쳐서는 안 되는 피레네의 명소

Philippe SURMELY - AdobeStock
© Philippe SURMELY - AdobeStock


- 픽 뒤 미디Pic du Midi와 천체 관측소

케이블카로 접근 가능한 비고르Bigorre의 픽 뒤 미디는 해발고도 2,877m에 위치한 봉우리다. 이곳 정상에 마련된 테라스에서는 피레네 산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특별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공기 오염이나 빛 공해가 전혀 없는 이곳에서 천체 관측소 및 천체 투영관planétarium도 만나보자.


- 가르바니Gavarnie 폭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가르바니 폭포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사이에 위치한 피레네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며,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 폭포로 꼽힌다. 3,000m 높이에 위치한 폭포 정상과 400m의 높이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눈부신 장관을 연출한다. 산등성이에 위치한 100m 높이의 틈은 전설 속 인물 롤랑Roland이 화려한 검술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 루르드Lourdes

루르드Lourdes는 1858년 성모 마리아가 어린 베르나데타 수비루Bernadette Soubirous 앞에 모습을 드러낸 곳으로, 이후 순례지로 지정되었다. 2019년에는 베르나데타 수비루 탄생 175주년을 기념하여 음악과 함께하는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 도시에서는 마사비엘 동굴grotte de Massabielle이나 순례자들이 나타나는 성수반 등 수많은 성지를 찾아볼 수 있다.


- 피레네 국립공원

길이가 100km에 달하는 피레네 국립공원은 특색 있는 여섯 개의 골짜기를 품고 있다.

-오르Aure 및 오 타두르Haut Adour 골짜기 및 석회 계곡 -가장 높은 봉우리가 모여 있는 뤼즈 가르바니 Luz-Gavarnie 골짜기 -코트레Cauterets 골짜기와 맑고 투명한 호수 -프랑스의 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아쥔 계곡val d’Azun -이동 목축이 이루어지는 오소 골짜기vallée d’Ossau -생 자크 드 콤포스텔Saint-Jacques-de-Compostelle 순례자의 길에 위치한 아스프 골짜기vallée d’Aspe


- 오소의 국립 보호구역

몸길이가 최대 2.8m에 달하는 그리폰독수리의 위용을 보고 싶다면, 오소Ossau 국립 보호구역의 골짜기로 향해라. 이곳은 프랑스 최대 규모의 그리폰독수리 군집 지역으로, 120쌍이 넘는 독수리들이 살아가고 있다. 독수리의 발에 표식을 부착하여 출생, 첫 날갯짓부터 이동하는 경로까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스키장 (라 몽지La Mongie, 생 라리Saint-Lary, 뤼숑 쉬페바녜르Luchon-Superbagnères, 코트레Cauterets, 퐁 로므Font-Romeu, 레 장글르Les Angles, 등)

스키장의 개수만 40개가 넘는 피레네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바레주Barèges 마을의 라 몽지La Mongie 스키장은 픽 뒤 미디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생 라리Saint-Lary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다. 뤼숑 쉬페바녜르Luchon-Superbagnères 에는 4개의 슬로프가 있으며, 코트레Cauteret는 엄청난 적설량을 자랑하고, 퐁 로므Font-romeu는 숙련된 스키어에게 적합하다. 레 장글르Les Angles는 마을과 스키장이 한 곳에 있는 특별한 곳이다.


- 카니구 산Le Mont Canigou

고도 2,784m에 위치한 카니구 산Mont Canigou의 정상에 오르면 지중해와 루씨옹Roussillon 평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등산객들은 잘 정돈된 750km의 코스를 따라 숲, 마을, 덤불숲, 산 및 지중해의 식물들 사이를 자유롭게 거닐 수 있다. 하지만 픽 카니구Pic Canigou에 다가갈수록 지대가 높아지니, 충분한 사전 훈련은 필수!

피레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액티비티

P. Garson - AdobeStock
© P. Garson - AdobeStock


- 루르드Lourdes에서 성지순례 하기

여러분은 루르드를 감도는 뜨거운 열기에 깊은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매일 70회에 달하는 미사가 진행되며, 성 비오 10세 대성당basilique Saint Pie X은 전 세계에서 모이는 25,000명의 신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 픽 뒤 미디 Pic du Midi에서 은하수 관찰하기

만약 여러분이 원한다면 이곳에서 저녁 또는 하룻밤을 보낼 수 있고, 천체 투영관planétarium에 방문하여 샤르뱅Charvin 돔 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찰할 수도 있으며, 과학센터에 마련된 객실에서 잠을 청하며 원대한 꿈을 꿀 수도 있다.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이 공간은 태양과 우주선의 비밀을 낱낱이 밝혀줄 것이다.


- 가르바니Gavarnie 폭포의 등산로 오르기

고도 1,300m에 위치한 가르바니 마을에서 출발하여 1,700m가 넘는 대형 폭포의 아래까지 이어지는 등산 코스를 올라보자. 고도 2,800m에 위치한 ‘롤랑의 틈brèche de Roland’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2,100m에 위치한 협곡에서 출발하는 험준한 코스를 따라가야 한다. 기분 좋은 등산을 원한다면 일출에 맞춰 기상하여 발걸음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 생 자크 드 콤포스텔Saint-Jacques-de-Compostelle 순례자의 길 걷기

피레네 산록 지대에는 생 자크 드 콤포스텔Saint-Jacques-de-Compostelle 순례자의 길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다. 500km에 걸쳐 펼쳐진 멋진 풍경을 따라 동쪽에서부터 서쪽까지, 카르카손Carcasonne에서 생 장 피에 드 포Saint-Jean Pied de Port까지 이어지는 길에 바로 루르드가 놓여있다.


-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코스 밟기

세계 최고의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는 피레네 구간이 포함되어 있다. 고도 2,115m에 위치한 투르말레Tourmalet 고개도 그중 하나다. 2019년에는 타르브Tarbes에서 출발하여 117km를 내달려야 하니,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필요하다!


- 라 몽지La Mongie의 전나무 숲 사이 활강하기

투르말레 고개 양쪽으로 100km가량 펼쳐진 설원은 피레네 지역에서 가장 큰 스키장을 이루고 있으며, 바레주 마을의 라 몽지 스키장으로 이어진다. 바레주의 라케트Laquette 및 리엔츠Lienz로 가면 고도 2,500m의 높이에서 숲 속 스키를 즐길 수 있다.


- 바니에르 드 비고르Bagnères-de-Bigorre에서 럭비 경기를 관람하기

1912년에 건립된 바니에르 드 비고르Bagnères-de-Bigorre 스타디움은 피레네를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다. 남자 또는 여자 럭비 경기를 관람하며 이곳의 분위기에 완전히 빠질 수 있다. 경기가 끝나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신나는 시간이 이어진다!

자세한 여행 정보:

By Franc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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