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관광청 추천 니스 근교 여행 코스 - 빌프랑슈쉬르메르, 생장캅페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속에 우아한 선율이 흐르는 소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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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0 분게시일: 30 9월 2022

니스에서 모나코로 가는 길, 놓쳐서는 안 될 그림 같은 풍경을 지닌 소도시들이 숨어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2의 주요 배경이 된 빌프랑슈쉬르메르와 생장캅페라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담긴 투명 에메랄드 해변들과 거리마다 여유로움이 가득 묻어나는 구시가지를 자랑하는 곳이다. 조용히 거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따뜻한 위로의 소도시들을 만나보자.

빌프랑슈쉬르메르 Villefranche-sur-Mer

니스에서 모나코로 가는 길, 15분가량을 달리면 사랑스러운 어촌 마을 빌프랑슈쉬르메르가 등장한다. 코트다쥐르에서도 가장 맑고 투명한 해변과 파스텔톤 마을의 한적한 여유가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장 콕토의 걸작, 생 피에르 성당 Chapelle Saint-Pierre

생 피에르(성 베드로) 예배당은 20세기 프렌치 아트를 상징하는 예술가, 장 콕토의 손길로 재탄생해 '콕토의 예배당'이라고도 불린다. 1957년, 장 콕토가 빌프랑슈쉬르메르 웰컴 호텔에 머물던 당시 생 피에르 예배당은 어부들의 장비를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이를 본 장 콕토가 마을 어민들을 어렵게 설득한 끝에 예배당 건물을 예술적으로 복원하여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어부 출신 베드로에게 헌정된 예배당답게 예수님과 베드로의 일화를 비롯한 다양한 성경 속 이야기를 장 콕토만의 색깔로 벽화에 담았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2에서 카미유가 에밀리에게 진실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소로 등장한 곳이다. 생 피에르 예배당은 1996년부터 역사 유적으로 등재되어 보존되고 있다.

주소: 4 Quai de l'Amiral Courbet, 06230 Villefranche-sur-Mer 입장료: 3유로

골목골목 구시가지 거닐기

빌프랑슈쉬르메르의 묘미는 구시가지 산책이다. 알록달록 좁은 골목길을 따라 산책을 하다 보면 숨바꼭질하듯 발그레 모습을 드러내는 나타나는 마을과 해변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잠시 쉬어가도 좋다는 듯 곳곳에 놓인 의자들이 이 아름다운 소도시에 여유로움을 더한다.

뷰포인트에서 사진 남기기

빌프랑슈쉬르메르 마을의 숨막히는 전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Boulevard Napoléon III 뷰포인트로 향하자. 기차가 들어서는 순간을 함께 포착하면 영화 같은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주소: 834 Bd Napoléon III, 06230 Villefranche-sur-Mer

빌프랑슈쉬르메르 해변 즐기기

빌프랑슈쉬르메르는 코트다쥐르에서 가장 투명하고 평화로운 해변들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공용 비치부터 프라이빗 비치까지, 모래 해변부터 자갈 해변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비치를 만나볼 수 있다. 카약, 카누, 패들 보드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빌프랑슈쉬르메르 주요 해변 - La plage des marnières - La plage de la Darse - La plage de l’Ange Gardien - La plage du Grasseuil

생장캅페라

니스와 모나코 사이에 솟아 있는 작은 반도 마을 생 장 캅페라(Saint-Jean-Cap-Ferrat)는 청정 자연 속에서 우아함을 발견할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소도시다. 매년 여름 재즈 페스티벌이 이곳에서 펼쳐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이다.

그랑호텔 뒤 캅페라 Grand-Hôtel du Cap-Ferrat

프렌치 시크의 우아함을 정통으로 보여주는 그랑호텔 뒤 캅페라(Grand Hôtel du Cap-Ferrat)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코트다쥐르 지역의 전설적인 호텔이다. 포시즌스 호텔 체인에 속한 이곳은 프랑스 관광청이 5성급 호텔 중에서도 최고급 호텔에게만 부여하는 팔라스 등급(Palaces)을 부여받았다. 1908년 처음 호텔이 생긴 이래로 윈스턴 처칠, 피카소, 찰리 채플린,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그랑호텔 뒤 캅페라를 찾았다. 호텔의 메인 건물에서는 현대식 객실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빌라 건물에서는 보다 프라이빗 한 휴양지 스타일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정원과 인피니티 수영장,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750 m2 크기의 뷰티 스파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은 최근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2의 촬영지로 등장 후, <에밀리 파리에 가다> 특별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주소: 71 Bd du Général de Gaulle, 06230 Saint-Jean-Cap-Ferrat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기 좋은 팔로마 비치 Paloma Beach

푸르른 숲 아래 비밀 낙원처럼 자리하고 있는 팔로마 비치는 생장캅페라가 자랑하는 보석 같은 해변이다. 앙리 마티스, 장 콕토, 윈스턴 처칠, 엘튼 존, 톰 크루즈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팔로마 비치를 드나들었고,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2 속 에밀리가 홍보를 위해 샴페인을 온몸으로 적시던 장면 속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생장캅페라의 대표 해안 산책로인 생오스피스 포인트(pointe Saint-Hospice) 산책로의 출발점 또는 도착점이기도 하다.

팔로마 비치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5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레스토랑을 이용하자. 투명한 해변 전망을 바라보며 맛 좋은 지중해식 요리와 당일 수급한 신선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리조또, 샐러드 등의 메뉴도 갖추고 있다. 점심 식사는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방문 가능하며 저녁 식사는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저녁식사 이용 시에는 의상을 갖춰 입고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팔로마 비치의 프라이빗 해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해변에서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기거나 케이터링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선베드 종일 대여는 40유로, 패들 대여는 30분당 15유로, 1시간당 25유로에 가능하다. 패들과 아침식사 또는 패들과 아페로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주소: 1 Chem. de Saint-Hospice, 06230 Saint-Jean-Cap-Ferrat 가격대 : 20~40유로 내외

코트다쥐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택, 로스차일드 빌라 Villa Ephrussi de Rothschild

19세기 초 지어진 이 핑크빛 건물은 코트다쥐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택으로 꼽히는 '빌라 에프루시 드 로스차일드'다. 세계적인 부와 명성을 보유한 로스차일드 가문 베아트리스 로스차일드 부인의 건물로,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럭셔리, 예술, 여가 요소를 융합시킨 벨포크 시대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건물 내부에서는 루이 16세 스타일의 가구, 르네상스에서 영감을 받은 파티오 등 베아트리스 로스차일드의 호화로움과 활력을 담아낸 절충적이고도 세련된 인테리어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건물 외부에는 거닐기 좋은 8개의 각기 다른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매년 5월에는 장미축제가 열린다.

해안 산책로 따라 걷기 Sentier du Littoral

생장캅페라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들을 바라보며 여유 있는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생장캅페라의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자. 남녀노소, 강아지 등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20분 거리의 비교적 쉬운 난이도부터 중급, 상급 난이도까지 다양한 코스를 갖추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매력, 생장캅페라 해변 즐기기

푸릇한 나뭇잎과 투명한 옥빛 해변이 어우러진 생장캅페라의 해변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단어는 평온함과 우아함이다. 생장캅페라 반도를 따라가다 보면 어디서든 쉽게 해변을 만나볼 수 있는데, 비슷한 해변이 하나 없이 저마다 다양한 경치를 자랑한다. 프라이빗 해변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여름 시즌에는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생장캅페라 주요 해변 - Plage du port (Cros deï Pin) - Plage des Fossettes - Plage de la Fosse - Plage de Passable

By Seonju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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