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 아테네는 수 개월간 객실과 로비, 레스토랑 등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2014년 9월 새롭게 문을 연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1. 목가적인 풍경의 정원
조경 디자이너 올리비에 리올(Olivier Riols)의 손에 탄생한 정원에는 제라늄과 담쟁이덩굴이 가득하다. 여름에는 붉은 동백꽃이, 겨울에는 아이스링크가 들어서 계절감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2. 숨막히는 에펠탑 전망
플라자 아테네에는 리모델링 이후 디럭스, 프레스티지 등 8개의 스위트룸이 새롭게 들어섰다. 그 가운데 에펠 시그니처 스위트룸은 넒은 창 너머로 펼쳐지는 에펠탑 경관이 일품이다. 한편 추가된 6개의 아파트식 객실에서는 몽테뉴 가를 따라 들어선 명품 부티크들이 내려다보인다.
3. 파리지앵 아르데코를 느낄 수 있는 7층 인테리어
플라자 아테네는 클래식한 인테리어로 알려져 있지만 호텔 꼭대기에 있는 두 개의 층에서는 아르 데코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다. 그 중 한 층은 브루노 모이나르(Bruno Moinard)와 클레어 베타이(Claire Betaille) 에이전시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경사 지붕, 사진, 의상 크로키, 파리의 지붕을 볼 수 있는 테라스 등 파리지앵 인테리어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4. 유리 구슬 아래에서 즐기는 아침 식사
팔라스 호텔에서 즐기는 조식 또는 브런치는 아마도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달콤한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패트릭 주앙(Patrick Jouin)과 산짓 만쿠(Sanjit Manku) 디자이너 듀오가 디자인한 레스토랑에는 10,000개의 유리 구슬이 천장을 장식하고 있다. 유리 구슬이 반짝이는 레스토랑에서 매일 아침 제빵사 기욤 카브롤(Guillaume Cabrol)이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다.
5. 꿈꾸는 듯한 인테리어의 바
플라자 아테네의 바는 친밀한 대화가 싹트는 곳이다. 품격 있는 가구와 천장에서 독특한 형태로 접혀 내려오는 강렬한 파란색의 천은 어딘가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다. 저녁이 되면 짙은 색감의 인테리어와 유리 램프가 비추는 은은한 조명 사이로 아주 내밀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6. 샹들리에와 붉은 카펫
리셉션 공간은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넓어졌다. 원래 있던 두 개의 방 외에도 휴게실과 건물 위층의 두 개의 회의실, 그리고 오트 쿠튀르 살롱이 들어섰다. 높이 6m, 넓이 150m2의 공간에는 일곱 개의 장엄한 샹들리에가 금빛으로 번쩍이고, 바닥에는 거대한 붉은 카펫이 깔려 과거 파리 곳곳에서 열리곤 했던 파티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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