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이 붉게 물들어 가고, 해가 점점 짧아진다. 예술 및 디자인 애호가들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가을이 한 발짝 성큼 다가왔다. FIAC(국제 현대미술 전시회), 백야 축제(Nuit Blanche)를 비롯해 파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을 행사를 알아보자!
아트 엘리제(Art Élysées) – 아트&디자인
가을 시즌에는 FIAC과 연계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아트 엘리제 – 아트&디자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 개의 대형 전시관에서 100여 곳의 갤러리가 근대, 현대 예술품과 디자인 가구를 전시하게 된다. 수년 전부터는 현대미술만을 위한 8e Avenue을 통해 어반 컬쳐(urban culture)까지 전시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다.
아트 엘리제 – 아트&디자인2018년 10월 18일 – 22일
국제 현대미술 전시회(FIAC)
매년 파리를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는 이 행사를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FIAC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국제 현대미술 전시회는 45주년을 기념하여 전 세계 200여 곳의 갤러리를 그랑 팔레에서 모두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랑 팔레 외에도 프티 팔레(Petit Palais), 튈르리 정원(Jardin de Tuileries), 방돔 광장(place Vendôme), 콩코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에서 모두를 위한 야외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FIAC 공식 홈페이지 2018년 10월 18일 – 21일
아트 쇼핑 (Art Shopping)
회화, 사진, 조각, 디지털 아트, 스트리트 아트까지…… 전 세계 800여명의 작가와 갤러리가 모두를 위한 짜릿한 행사를 준비한다. ‘아트 쇼핑’은 대중에게 적절한 가격의 원작 예술작품을 판매하여 현대 미술의 문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벤트다. 전시회가 열리는 카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 에 가면 전시된 작품의 작가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아트 쇼핑 2018년 10월 20일 – 21일
숙소는 ?
숙소에서도 예술적 공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르 로얄 몽소 래플스 파리(Royal Monceau – Raffles Paris)’를 추천한다. 파리 서쪽에 위치한 팔래스 등급 호텔로 총 300점의 개인 소장 작품이 객실과 공용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 호텔 내부에는 ‘예술 지구(Art District)’로 불리는 현대미술 갤러리, ‘예술 서점(Librairie des Arts)’, 예술 컨시어지(Art Concierge)와 개인 영화관 또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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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édaction Franc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