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필수 명소와 액티비티

여행 아이디어

툴루즈도시

 jourdenuit - Florian Calas
© jourdenuit - Florian Calas

소요 시간: 0 분게시일: 27 5월 2024

분홍색 테라코타로 지어진 건축물로 인해 ‘분홍빛 도시’라는 별명을 얻게 된 툴루즈는 역사적인 고대 유산과 인상적인 건축물은 물론이고 미래를 향하는 항공과 우주에 대한 열정이 공존하는 멋진 곳이다. 툴루즈로의 여행을 시작해 보자.

툴루즈에서 놓칠 수 없는 명소

®D.VIET
© ®D.VIET

  • 카피톨 광장(Place du Capitole)과 놀라운 건축물

카피톨 건물은 단지 시청이 들어선 곳이 아니다. 이곳은 툴루즈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진정한 도시의 상징이다. 12세기부터 이어져온 도시의 역사를 품은 이 건물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파사드를 자랑하며 수많은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툴루즈 오페라 하우스 또한 카피톨 광장에 위치한다.

 

  • 생 세르낭 대성당(Basilique Saint-Sernin)

툴루즈의 생 세르낭 대성당은 프랑스에서 가장 큰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벽돌과 돌로 이루어진 이 주옥같은 건물은 엄청난 위용과 빛을 가득 머금은 분위기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이 성당 내부를 둘러보며 성물함, 기둥머리 조각품, 중세 프레스코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 자코뱅 수도원(Couvent des Jacobins) 

툴루즈에서 만날 수 있는 고딕 양식의 자코뱅 수도원에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이 교회의 외관은 다소 소박해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빛으로 가득한 공간, 아치형 천장 및 돌로 빚어낸 야자수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중세 유적의 역사와 건축 양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 아세자 저택(Hôtel d'Assézat)

16세기경 툴루즈에서 태어난 부유한 상인 피에르 2세는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아세자 저택 건물을 축조했다. 건축가 니콜라 바슐리에(Nicolas Bachelier)가 설계한 이 저택은 그의 성공을 상징하는 건물이 되었다. 현재에는 아카데미 사방트(Académies savantes)와 벰베르그 재단(Fondation Bemberg)이 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 가론 강가

가론 강가에서는 퐁 네프(Pont Neuf), 호텔 디외 생 자크(Hôtel-Dieu Saint-Jacques), 돔 드 라 그라브(Dôme de la Grave) 등의 건축물과 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툴루즈의 눈부신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저녁식사 전 간단한 식전주를 곁들여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미디 운하(Canal du Midi)와 다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미디 운하(Canal du Midi)를 비롯한 여러 운하를 툴루즈를 가로지른다. 산책, 자전거, 보트 여행을 위한 완벽한 장소임에 틀림없다. 플라타너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길과 유유하게 흐르는 운하의 물길을 따라 최고의 도심 속 여름 휴가를 떠나보자.

 

  • 카름(Carmes), 생테티엔(Saint Etienne) 및 샬레(Chalets) 지구 

카름 지구는 툴루즈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이다. 이 지역은 실내 마켓, 컬러풀한 건물 파사드, 활기찬 거리로 유명하여 우리의 저녁식사를 책임질 맛집들이 즐비하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생테티엔 지구는 르네상스 저택과 중세 건축물로 매력을 어필한다. ‘도심 속 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 샬레 지구에서는 평화로운 분위기와 전형적인 주택, 쾌적한 카페를 만날 수 있다.

 

  • 벰베르그 재단

아세자 저택 건물에 들어선 벰베르그 재단은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1층의 르네상스 살롱에서는 다양한 시대적 배경을 가진 인테리어 양식을 감상할 수 있으며, 2층에는 근대 회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 건물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1층에서 16세기에 축조된 천장을 올려다보자.

 

  • 노트르담 드 라 도라드(Notre-Dame-de-la-Daurade) 대성당과 검은 성모 마리아

가론 강가에 위치한 노트르담 드 라 도라드 대성당에는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Jean-Charles de Castelbajac)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라크루아(Christian Lacroix)의 의상을 입은 검은 성모 마리아가 우리를 맞이한다. 18세기에 재축조된 이 대성당은 노트르담 라 누아르(Notre-Dame la Noire)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도시와 임산부들을 수호한다고 전해진다.

 

  • 자르당 데 플랑트(Jardin des Plantes) 식물원

이곳은 1794년에 처음 조성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7헥타르 규모의 공공 정원이 되었다. 놀이 공간, 회전목마, 활기찬 분위기, 조랑말이 뛰노는 이곳은 많은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툴루즈에서 놓칠 수 없는 경험

Cite de l'Espace
© Cite de l'Espace

  • 스마트폰 가이드 투어로 도시 탐험하기

스마트폰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나만의 리듬으로 툴루즈를 탐험해 보자. 각자의 루트로 여행을 즐기면서 도시의 다양한 명소 앞에서 오디오 해설을 들을 수 있다.

 

  • 시테 드 레스파스(Cité de l’espace)에서 우주의 비밀을 파헤치고 아리안 로켓 감상하기

흥미진진한 시테 드 레스파스를 탐험하고, 인터랙티브 전시, 3D 영화, 사실적인 화성 배경을 감상하며 우주를 체험해 보자. 천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다.

 

  • 툴루즈 자연사 박물관(Musée d’histoire naturelle)에서 날아다니는 공룡 만나기

툴루즈 박물관에 방문하여 지진부터 거대한 해양 생물까지 지구의 비밀을 파헤치는 흥미진진한 전시를 즐겨보자. 코끼리 ‘펀치(Punch)’와 기린 ‘트위가(Twiga)’와 같은 매력적인 동물 친구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도심에서 교육적인 모험을 즐겨보자.

 

  • 도심 속 로마 유적지 근처의 앙셀리 수영장(Piscine d’Ancely)에서 수영하기

글래디에이터들의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던 퓌르팡 원형극장(Amphithéâtre de Purpan)과 수영장이 갖춰진 앙셀리 목욕탕을 찾아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툴루즈의 고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엄청난 유적이 여러분을 기다린다.

 

  • 라 마신(La Machine)의 중앙 홀 방문하기

역동성이 넘치는 이 공간을 방문하면 웅장한 기계들이 설화와 전설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매력적인 기계들을 만나고 문화 프로그램, 레스토랑-바, 창작자와의 만남을 즐겨보자.

 

  • 개척자과 비행 모험하기

생텍쥐페리와 메르모즈를 비롯하여 항공우편 시대를 연 개척자들의 모험과 서사를 경험해 보자. 우편 수송 열차를 방문하여 파리와 툴루즈 사이를 오가는 기차에서 우편물을 분류했던 우편 배달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 스타드 툴루장(Stade Toulousain) 구단 경기 관람하기

럭비는 툴루즈 사람들의 삶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영혼의 스포츠다. 툴루즈에 머무는 동안 이 축제 분위기를 완전히 즐기려면, 현지 구단의 경기장인 에르네스트 왈롱 툴루즈 경기장(Stade Ernest-Wallon)을 꼭 방문해 보자. 툴루즈의 바에 들어가서 경기 중계를 관람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 전시장으로 탈바꿈한 옛 도살장 갤러리 뒤 샤토 도(Galerie du Château d’Eau) 방문하기

사진 애호가라면 꼭 한 번 방문해봐야 할 갤러리 뒤 샤토 도는 47년 전부터 다채로운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특별 전시가 열린다.

 

  • 에어로스코피아 박물관(musée Aeroscopia)에서 전설적인 콩코드 조종석 구경하기

체험형 전시에서부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비행기 체험 코스까지, 항공 애호가라면 에어로스코피아 박물관은 결코 놓칠 수 없다. 가상현실에서 곡예비행을 경험하고, 툴루즈 항공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자.

 

  • 현지 요리 ‘카술레(cassoulet)’ 맛보기

콩, 오리 콩피, 소시지를 넣어 만든 툴루즈의 대표 요리 카술레를 맛보자. 갖가지 재료를 준비하여 테라코타 그릇에 넣고 천천히 끓여서 조리한다.

 

  • 피부에 좋은 식물 ‘파스텔’ 경험하기

파스텔은 영양성분과 노화 방지 효과가 뛰어난 이 지역의 특산 식물로, 툴루즈의 로컬 브랜드 그렌 드 파스텔(Graine de Pastel)은 이 식물의 효능을 활용한 다양한 피부 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해당 브랜드의 매장은 툴루즈 골동품 지구에 위치하며, 프랑스 남서부의 전통과 혁신, 그리고 윤리적이고 생태학적 가치를 결합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 골족의 하이킹 루트(Sentier des Gaulois)를 따라 주변 지역 살펴보기

나무가 우거진 하이킹 루트를 따라 신석기 시대의 원주민, 로마인, 켈트족에 이르기까지 초기 툴루즈 주민들이 거주했던 장소를 살펴보자. 도시 남쪽을 흐르는 가론 강과 툴루즈 케이블카 등 멋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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