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필수 명소와 액티비티

여행 아이디어

Das Straßburger Münster, ein Muss während eines Besuchs der Stadt.
© RossHelen / iStock / Getty Images Plus

소요 시간: 0 분게시일: 11 6월 2024

한 폭의 그림 같은 운하가 흐르는 스트라스부르는 알자스 지방의 진정한 매력과 낭만을 가진 도시이다. 거부할 수 없는 도시의 매력 외에도 따뜻한 분위기, 미식과 문화, 그리고 주민들의 친절함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스트라스부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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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스트라스부르의 유산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아름다운 주택, 파리 스타일의 저택까지, 스트라스부르는 고대 시기부터 이어져온 수많은 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건축적 풍요로움 덕분에 1988년 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 대성당과 142m 높이의 첨탑

빅토르 위고가 ‘경탄할 만큼 거대하고 섬세한 건축물’이라고 평가한 높이 142m의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Strasbourg)은 중세 시대 모습을 간직한 넓은 광장에 자리 잡고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정문과 엄청난 조각상,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방문객의 마음을 매료시킬 것이다. 

 

  • 라 그랑드 일(La Grande Île) 

스트라스부르의 유서 깊은 중심지이자 수많은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는 라 그랑드 일은 21개가 넘는 인도교로 도시의 타 지역과 이어져 있다. 라 그랑드 일은 스트라스부르를 방문했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으로, 메종 카머젤(Maison Kammerzell), 로앙 궁전(Palais Rohan), 구 세관사무소(Ancienne Douane) 등 유명한 건축물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 산책이 끝날 때쯤 대성당 지구를 방문해서 전통적인 윈스튜브(Winstubs, 카페 겸 바), 레스토랑 혹은 와인바에서 알자스 지방의 특색 있는 요리를 맛보자.    

 

  • 프티 프랑스 지구(quartier de Petit France)

과거 피혁 제조업체와 방앗간이 모여 있었던 프티 프랑스는 옛 스트라스부르의 사랑스럽고 그림 같은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일(Ill) 강이 흐르는 프티 프랑스는 종종 작은 베네치아로 불리며, 평화롭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력적인 목조 주택, 좁은 골목길과 운하가 방문객을 첫눈에 매료시킬 것이다. 

 

  • 신도시, 노이슈타트(Neustadt)

노이슈타트는 프로이센 점령 기간인 1871년과 1914년 사이에 생겨난 지역으로 이곳의 등장과 함께 스트라스부르 도시의 면적이 3배나 확대되었다. 웅장한 광장, 넓은 도로와 섬세한 풍경은 이곳의 도시와 건축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 유럽의회

세계 2차 대전 직후 유럽의 수도로 지정된 스트라스부르는 다양한 유럽연합 기관을 유치하고 있다. 그렇지만 1999년 완공된 원과 타원 모양의 유럽의회는 그 누구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5년마다 보통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유럽의회 의원들은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바로 이곳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 천문시계

르네상스 양식의 보석인 이 천문시계는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의 볼거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사용되지 않다가 1842년 시계 수리공인 장-밥티스트 슈빌게이에 의해 새 생명을 얻었고, 그때부터 관광객들은 매일 화려한 꼭두각시 인형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매일 정확히 오후 12시 30분이 되면, 수탉의 날갯짓과 울음소리와 함께 예수 앞으로 사도행렬이 펼쳐진다. 그리고 매 15분마다 네 가지 연령대를 상징하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인형이 죽음의 인형 앞을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스트라스부르 근현대 미술관

예술 애호가들은 주목하자. 클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사르키스 자분얀 등 수많은 예술가의 작품을 스트라스부르 근현대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1998년에 개관한 이 미술관을 방문하면, 화려한 유리로 만들어진 25m 높이의 중앙 홀과 10만 권에 가까운 장서를 소장한 아주 특별한 도서관을 볼 수 있다.

 

  • 식물원

스트라스부르 도심에 위치한 이 식물원에서는 6,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이곳의 면적은 약 3.5 헥타르에 달하여 프랑스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880년에서부터 1884년까지 5년에 걸쳐 조성된 이 식물원에는 5 대륙에서 온 열대종, 고대종, 희귀종 식물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스트라스부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액티비티

Adobe Stock, Alexi Tauzin
© Adobe Stock, Alexi Tauzin

  • 전기 보트를 타고 운하 항해하기

흥미진진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스트라스부르를 알아가보자. 40km에 달하는 수로에서 마린 도 두스(Marin d’Eau Douce)가 제안하는 다양한 항해 코스를 따라가면 따스한 햇볕 아래서 도시의 구석구석을 방문해 볼 수 있다.  

 

  • 프레첼 레시피의 비밀 파헤치기

스타르스부르를 방문했다면 유명한 프레첼 공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도심에서 단 30분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군더쇼펜(Gundershoffen)에서 프레첼 생산과 역사에 혼신을 다한 최초의 프레첼 공장을 방문해 보자. 500m² 면적의 알자스 특산물 공장에서 프레첼을 맛보며 제조 비법을 알아볼 수 있다.

 

  •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하기

크리스트킨델스메릭(Christkindelsmärik 또는 아기 예수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매년 3000여 개의 오두막집(샬레)에 장인과 소매상들이 독창적인 선물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나몬과 뱅쇼의 향기, 마법 같은 일루미네이션, 반짝이는 장식으로 꾸며진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연말의 느낌이 물씬 나는 도시의 매력에 빠져보자. 

 

  • 대성당의 330개 계단 오르기

용감한 방문객이라면, 대성당의 330개 계단을 올라 건물의 옥상과 성당지기의 집을 방문해 보자. 꽤나 강도 높은 운동이 될 것이다. 성당 꼭대기에 오르기만 한다면 스트라스부르와 주변 지역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기 때문에 그곳까지 오르는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 스트라스부르 문화유산의 보석, 시립 목욕탕에서 수영과 휴식 즐기기

20세기 초에 건축가 프리츠 베블로가 설계한 스트라스부르 시립 목욕탕은 설계와 양식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건축물이다. 이 건물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네오바로크와 아르누보 시대의 장식을 감상하며 곧바로 과거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사우나, 터키식 목욕탕, 온천욕까지, 역사적 건물에서 나른한 오후를 만끽할 수 있다. 

 

  • 자르댕 데 시앙스(Jardin des Sciences)의 천체투영관 방문하기

‘천문학을 위한 콘서트장’이라고 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에서 경이로운 탐험의 순간을 경험해보자. 15m의 스크린과 360° 돌아가는 투영기를 통해 함께 우주 세계에 빠져보자. 남녀노소 누구나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갤러리와 트렌디한 부티크가 있는 크루트노 지구(quartier de Krutenau)

과거 뱃사공, 어부, 정원사들이 모여 살았던 크루트노 지구는 오늘날 스트라스부르에서 가장 번화한 공간이 되었다. 겉으로는 평범한 작은 중세 마을처럼 보이지만, 시립 목욕탕,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 생트 마들렌(Sainte-Madeleine), 아기자기한 작은 상점들과 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 이집트에서 영감을 받은 프레스코화를 찾고 사진을 남겨보기

노이슈타트 지구 한복판에서 1905년에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를 찾아보자. 아르누보와 오리엔탈리즘이 섞인 이 작품은 한 번쯤 감상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 펄 양조장(brasserie Perle)을 방문하여 로컬 맥주 시음하기

이곳 펄 양조장의 역사는 피에르 회펠(Pierre Hoeffel)이 처음 맥주를 양조한 1882년까지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는 그의 고조 손자인 크리스티앙 아르츠너(Christian Artzner)가 뒤를 이어가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의 맥주를 맛보면서 양조장의 성공을 가능케 한 이곳의 비밀을 알아볼 수 있다. 

 

  • 600 km의 자전거 전용 도로로 도심 탐사하기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의 제1의 자전거 도시이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수많은 자전거 전용 도로가 지역 전역에 이미 마련되어 있다. 25km에 걸쳐 뻗어 있는 두 리브(Deux-Rives) 코스를 따라가면 두 개의 자연 보호지역을 만나고, 그들과 경계가 맞닿은 이 지역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By France.fr

France.fr 편집팀은 최신 트렌드와 여행 소식을 바탕으로 프랑스 곳곳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며, 흥미로운 이야기와 정보를 통해 프랑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해주는 여행 길잡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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