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새해 전야제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나, 프랑스로 향한다. 둘, 새해 전야를 보낼 도시를 선택한다! 프랑스 관광청이 엄선한 6개 도시 파리, 마르세유, 보르도, 스트라스부르, 리옹, 낭트 중 아름다운 뷰를 즐기며 즐겁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곳이 어디일지 골라 보자. 언덕이나 강가, 어디를 선택하더라도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전야제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리옹 언덕에서 즐기는 럭셔리한 저녁
리옹 푸르비에르 언덕에 자리 잡은 빌라 플로랑틴(Villa Florentine)은 새해맞이 스페셜 파티를 준비 중이다. 르네상스 시대 수도원이었던 이곳에서는 정원과 리옹시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레 테라스 드 리옹’(Les terrasses de Lyon) 테이블에 편안히 자리 잡고 앉아, 고급 식재료로 정성껏 준비한 메뉴를 맛보며 리옹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겨 보자. 빌라 플로랑틴
마르세유의 오래된 호텔에서 보내는 하루
럭셔리, 평온함, 즐거움. 마르세유 인터컨티넨탈 호텔(Hôtel Intercontinental de Marseille) 에서의 연말을 요약하는 3가지 키워드다. 구 마르세유 병원을 신축 개조한 이 호텔을 찾은 프로방스 지방 애호가들은 잊을 수 없는 새해 전야의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우아함과 세련미를 자랑하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알시온’(Alcyone),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Notre-Dame de la Garde)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평온한 스위트룸 등 각기 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뽐내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일렉트로닉 뮤직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호텔 1층에 위치한 ‘캐피언 바’(Capian Bar)에서는 칵테일, 스낵 메뉴, 라이브 공연, DJ 셋을 갖춘 파티가 새해 첫 새벽까지 계속된다. 지중해 끝자락에 위치한 마르세유에서 잊을 수 없는 새해 전야를 보내보자!
[마르세유 인터컨티넬탄 - 호텔 디외]
보르도 가론 강을 가로지르는 리버 크루즈
보르도를 가로지르는 가론 강(La Garonne) 위에서 새해를 맞는 것보다 더 멋진 일이 있을까? 아름다운 재즈 선율이 흐르는 크루즈 레스토랑 르 시캉브르(Le Sicambre)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보르도의 야경을 감상해 보자. 엄선된 와인, 지역 특산물로 만든 맛 좋은 요리, 선상에서 바라보는 아키텐 다리(Pont d’Aquitaine)와 샤토 그라테키나 호텔(Château Grattequina)의 풍경이 크나큰 감동을 가져다줄 것이다!
낭트의 파노라믹 뷰와 함께하는 뮤직파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곳은 피해 가자! 낭트 브르타뉴 타워(Tour Bretagne) 32층의 ‘르 니드’(Le Nid)는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바이다. 낭트 출신 디자이너 장 쥘리앙(Jean Jullien)이 인테리어를 맡은 이곳은 독특한 공간 배치와 달걀 모양의 좌석이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 새해 전야를 축하하는 스페셜 파티가 열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144미터 고도에 위치해 파노라믹 뷰를 선사하는 이곳에서는 1990~2020년대 음악을 총망라하는 콘서트가 새벽까지 이어진다. 아찔한 높이의 르 니드 바에서 가장 아찔한 새해를 맞이해 보자!
파리 에펠탑 위에서 맞이하는 새해
스트라스부르에서 보내는 마법같은 시간
유구한 건축사의 상징이자 알자스 미식을 대표하는 메종 캄머젤(Maison Kammerzell)은 더 이상의 홍보가 필요 없을 정도로 명성 높은 맛집이다. 스트라스부르의 명소인 이 브라스리에서는 새해 전야 코스 요리 이벤트를 연다. 새해를 맞아 댄스 플로어에서 광란의 파티를 즐기거나, 한 식탁에 둘러앉아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거나, 양초가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따뜻한 분위기에 공간에서 평온한 저녁 식사를 즐기는 등 제각기 새해 전야를 즐기는 방식은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새해 전야를 메종 캄머젤에서 보내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은 운이 좋다. 맛 좋은 메뉴를 음미하고 스트라스부르 성당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하며 마법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메종 캄머젤
By Charlotte Chi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