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피에르 미클롱은 캐나다 해안에 위치하며 색색깔의 주택을 자랑하는 곳이다. 생 피에르 미클롱 군도는 생피에르(Saint-Pierre), 미클롱-랑글라드(Miquelon-Langlade), 일 오 모랭(Île aux Marins)과 여러 개의 작은 무인도로 구성되어 있다. 북미 대륙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지역은 프랑스 언어를 사용하고, 바스크 지역 축제를 즐기고 있으며, 지역 우표가 대표적인 수집품이다. 독특한 분위기의 생 피에르 미클롱 군도로 떠나보자.
생 피에르 에 미클롱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
• 알록달록 강렬한 색채로 칠해진 생피에르 목재 가옥
생피에르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들은 19세기 후반에 지어졌다. 1950년대에 외벽을 원색으로 칠한 이 목재 가옥들은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각양각색의 가옥들은 지역 주민들의 자랑거리다.
• 그랑 콜롱비에 섬
생피에르 미클롱 북부에 위치한 그랑 콜롱비에 섬(Île du Grand Colombier)은 철새들이 서식하는 자연보호지역이다. 거대 무리를 지어 사는 다양한 조류종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 카프 페르세
이곳의 모습은 노르망디의 작은 도시 에트르타를 떠올린다. 한가로운 오후, 카프 페르세(Cap Percé)에 올라 해안가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여유를 즐겨보자.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방문객들을 바라보는 바다표범도 만날 수 있다.
• 생피에르의 앙스 아 앙리
‘앙리의 만’이라는 뜻의 앙스 아 앙리(Anse à Henry)는 산책로 정비가 매우 잘 되어 있는 만이다. 길 곳곳에 쉬었다 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산책로의 두번째 갈림길에서 다른 방향으로 선회하면 카프 오 디아블(Cap au Diable)로 향하게 되니, 경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 생피에르 아르슈 박물관
아르슈 박물관(Arche)에는 생피에르 미클롱에 전해 내려오는 각종 기록물이 보관 및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연중 내내 전시회, 단체활동, 아틀리에, 공연,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남녀노소 모두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군도의 문화를 소개하는 생피에르 아르쉬펠리튀드 박물관
아르쉬펠리튀드(Archipelitude) 박물관에는 군도 문화재 보존 협회(Association de Sauvegarde du Patrimoine de l’Archipel)의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군도 원주민들의 전통의상과 전통 생활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
• 미클롱의 자연 석호 그랑 바라슈아
미클롱에는 자연 석호 그랑 바라슈아(Grand Barachois)가 있다. 모래가 뒤덮인 사구를 따라 야생동물 관측소까지 걸어보자. 미클롱에 서식하는 야생 동식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해안가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조류와 바다표범들이 산책에 동행하며 방문객에게 독특한 추억을 선사한다.
• 미클롱 봉
목가적인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카프 드 미클롱(Cap de Miquelon), 미클롱 봉 산책 적극 추천한다. 이곳은 생피에르 미클롱에서 인기있는 산책지로 손꼽힌다. 여행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이곳을 찾아 여유를 즐긴다.
• 미클롱의 코르모랑디에르 골짜기
코르모랑디에르 골짜기(Vallée de la Cormorandière)도 놓쳐서는 안 될 명소다. 자연의 보고인 이곳에서는 하이킹도 즐길 수 있고, 서식하는 동식물도 만나볼 수 있다. 미클롱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짜기로 손꼽힌다.
• 생피에르의 카프 오 디아블
에탕 연못(Étang Frecker)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카프 오 디아블 산책을 떠나보자. 카프 오 디아블에는 연못도 있다. 돌아올 때는 앙스 아 디낭(Anse à Dinan)의 산책로나 텔레그라프 연못(Étang du Télégraphe)의 산책길을 통해 텔로 연못(Étang Thélot)으로 귀환할 수 있다.
생 피에르 에 미클롱에서 반드시 즐겨야 할 액티비티
• 랑글라드 사구에서 펼쳐지는 당페스트 페스티벌
당페스트 페스티벌(Festival Dunfest)은 생피에르 미클롱의 대표 축제다. 현지 아티스트 공연, 양고기 요리, 대형 캠프파이어, 각종 부대행사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낮부터 밤까지 펼쳐진다. 올해 당페스트 페스티벌은 2019년 7월 26~27일 랑글라드 사구에서 개최된다.
• 생피에르 바스크 축제
생피에르 미클롱에서는 매년 8월, 1주일 간 순도 100% 바스크 문화와 스포츠만을 선보이는 바스크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이 축제에서는 펠로타, 조코 가르비를 포함해 바스크 지방 고유의 방식으로 발전한 각종 구기대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 중 일요일에는 일반 방문객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날에는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단체 무도회가 폐막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 미클롱의 언덕에서 즐기는 승마
예로부터 생피에르 미클롱은 야생마 서식지로 유명하다. 군도의 이곳저곳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말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섬 이곳저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뷔트로’(buttereaux)라고 불리는 작은 언덕에서는 말들이 무리 지어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자!
• 연중 내내 방문객을 반기는 오로라와 바다생물
진정 자연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생피에르 미클롱에는 바다표범, 돌고래, 고래, 범고래 등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한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오로라 그려내는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다. 자연과 풍경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목적지다!
• 랑글라드의 별이 빛나는 밤
한적한 곳에서 산책을 즐기며 자연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미클롱의 랑글라드(Langlade)를 추천한다. 연못과 해안가, 끝없이 펼쳐지는 구릉이 있는 이곳은 여러 동식물들의 천국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랑글라드를 찾아가자.
• 델리스 드 조세핀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델리스 드 조세핀(Délices de Joséphine)은 여타 찻집과는 다르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시크함과 자유로움을 고루 갖추었다. 최고급 재료로 만든 수제 제과의 맛도 일품이다. 향수, 선물용 제과, 초콜릿, 고급 와인도 찾아볼 수 있다.
• 미클롱 25미터 마라톤
6월 마지막 주 토요일, 미클롱에서는 25킬로미터 마라톤이 열린다. 섬의 최남단에 있는 모래 지협에서 시작되는 코스는 랑글라드까지 이어진다. 첫 200미터 모래 구간을 지나고 나면 평지 코스 직전에 펼쳐지는 언덕 코스에서 야생마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현지 어부들과 함께 하는 대하 낚시
현지 어부들과 함께 대하 낚시를 떠나고 싶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자! 8월 31일까지 계속되는 낚시 체험의 문은 낚시 전문가와 아마추어 모두에게 활짝 열려 있다.
• 그랑 콜롱비에 섬에서 만나는 바다펭귄
생피에르 미클롱의 그랑 콜롱비에 섬은 바다펭귄들의 주요 서식지다.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펭귄은 프랑스 조류 보호 연맹(LPO – Ligue française pour la protection des oiseaux)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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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anc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