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리츠-바스크 지방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필수 명소와 액티비티

비아리츠-바스크 지방

꼭 방문해야 할 비아리츠의 바스타(Basta) 암벽
© bbsferrari / Istockphoto - 꼭 방문해야 할 비아리츠의 바스타(Basta) 암벽

소요 시간: 0 분게시일: 31 5월 2018

프랑스 남서부 지역은 전 세계의 서퍼들이 모이는 전설적인 해변과 아름다운 산악 마을로 여러분의 가슴을 뛰게한다. 트렌디한 분위기와 바스크 지방의 전통이 잘 조화된 이 지역에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색다른 여행을 약속하는 바스크 지방으로 떠나보자.

놓쳐서는 안 되는 비아리츠와 바스크 지방의 명소

Dani Fuentes Ortiz - Unsplash
© Dani Fuentes Ortiz - Unsplash


- 앙다이Hendaye 의 비아리츠 해안La côte de Biarritz

앙다이(Hendaye)에는 대서양을 따라 늘어진 35킬로미터 길이의 비아리츠 해안이 있다. 이곳의 근처에서는 낚싯배들이 드나드는 항구, 야생 절벽, 아름다운 목재 골조 건물도 볼 수 있다. 해안 산책로에서는 바다와 피레네 산맥 사이에 펼쳐진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비아리츠(Biarritz)의 도심에는 그랑드 해변(Grande Plage)이 비아리츠의 상징인 팰리스(Le Palais) 앞까지 펼쳐져 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절벽으로 둘러싸인 바스크 해안에서 서핑과 바다수영을 즐기는 이들을 볼 수 있다.


- 중세도시 생장피에드포르Saint-Jean-Pied-de-Port

바스 나바르(Basse Navare) 지방의 수도인 생장피에드포르(Saint-Jean-Pied-de-Port)는 산티아고 데 꽁포스텔 순례자길에 위치한 중세도시다. 장밋빛 사암으로 만들어진 골목길이 아름다운 이곳에는 니브 강(la Nive)이 흐른다.


- 알뒤드 협곡 La vallée des Aldudes

바스크 지방의 중심이자 바스 나바르 산의 한가운데에는 알뒤드 협곡(vallée des Aldudes)이 있다. 이곳에는 구불구불한 길로 이어진 3개의 마을이 있는데, 마을 전체를 통틀어 약 천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 앙다이 해변La plage d’Hendaye

고운 모래사장이 있는 앙다이 해변(plage d’Hendaye)의 길이는 3킬로미터로, 바스크 해안에서 가장 긴 해변으로 손꼽힌다. 앙다이 해변에는 잔잔한 파도만 불어오기 때문에 아이들과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 피망 데스플레트의 원산지 에스플레트Espelette

라부르(Labourd) 지방에 위치한 에스플레트(Espelette)는 바스크 지방의 특산물인 피망 데스플레트(piment d’Espelette)의 고장이다. 에스플레트에 왔다면 매운 고추의 일종인 피망 데스플레트를 꼭 먹어보자.


- 프티 바욘Le Petit Bayonne

프티 바욘(Petit Bayonne)은 르네상스 시대 세워진 주택과 미로를 연상시키는 골목길, 강둑으로 유명하다. 유구한 역사를 담은 곳이기에 도시 자체를 하나의 박물관이라 부를만 하다. 매년 바욘에서 열리는 축제인 페트 드 바욘(Fêtes de Bayonne)은 이 도시에 축제 분위기도 더해준다.


- 게타리Guéthary

17세기 어부들의 항구였던 게타리(Guéthary)는 오늘날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예쁜 항구로 다시 태어났다. 항구 주변 내포와 해변에서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 생 장 드 뤼즈Saint-Jean-de-Luz

생장드뤼즈(Saint-Jean-de-Luz)는 1660년 루이 14세가 마리 테레즈 왕비와 결혼식을 올린 곳이다. 매력이 가득한 이곳의 작은 항구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해수욕장과 해변을 갖춘 이곳에서는 바스크 지방의 민족경기인 펠로타(trinquet)가 열리기도 한다.


- 캉보 레 뱅 온천

캉보레뱅(Cambo-les-Bains)은 아르데코 스타일의 대형 온천 스파로 유명하다. 20세기 초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Edmond Rostand)이 세운 대형 빌라 아르나가(Villa Arnaga)와 빌라 내 베르사유 스타일로 꾸며진 정원도 이곳의 유명한 관광지다.

비아리츠와 바스크 지방에서 반드시 즐겨야 할 액티비티

Mauro Paillex - Unsplash
© Mauro Paillex - Unsplash


- 비아리츠 골프 리조트에서 스윙 실력 뽐내기

비아리츠에는 차로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는 16개의 골프 리조트가 있다. 아르캉그(Arcangues), 비아리츠 르 파르(Biarritz le Phare), 시베르타(Chiberta), 호세고르(Hossegor), 세노스(Seignosse) 등의 골프 리조트는 모두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프랑스의 해상 골프 리조트와 산악 골프 리조트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골프 리조트로 손꼽히는 곳들이다.


- 등산 철도를 타고 륀Rhune 산 정상에 오르기

고도 905미터의 륀 산(la Rhune)에 오르면 멋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드높은 피레네 산맥과 드넓은 대서양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경치를 감상하러 산행을 떠나보자.


- 이라티 숲forêt d’Iraty 탐험

이라티 숲(forêt d’Iraty)은 유럽에서 가장 큰 너도밤나무숲이다. 여름에는 이곳의 오리 산 정상(pic d’Orhy)까지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숲을 찾는 철새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비아리츠Biarritz와 바스크 지방Pays-basque의 유명 서핑 스팟에서 즐기는 파도타기

바스크 지방의 문화는 바로 ‘서핑’이다. 비아리츠의 아름다운 바스크 해안(côte des Basques)를 비롯해 앙글레(Anglet), 비다르(Bidart), 게타리(Guéthary) 생장드뤼즈(St Jean de Luz) 등 유명 서핑 스팟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 바스크 지방 고유의 스포츠, 펠로타 즐기기

펠로타(pelote basque)는 바스크 지방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경기 규칙과 사용하는 공이 다른 섬세한 스포츠다. 지역에 따라 36미터 벽이나 54미터 벽 또는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가죽 공이나 고무 공을 쓰기도 한다. 규칙과 경기 방식이 어떻든 간에, 펠로타 경기는 늘 재미있다!


- 모래성 짓기 외 해수요법도 받을 수 있는 비아리츠와 바스크 지방의 해변

바스크 지방에는 앙글레, 비아리츠, 생장드뤼즈, 앙다이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는 해수요법 치료센터가 있다. 해변과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며 해수요법으로 심신의 안정을 취해보자.


- 유제니Eugénie 황후의 품격이 느껴지는 호텔 뒤 팔레l’Hôtel du Palais

나폴레옹 3세의 부인이었던 스페인 출신 유제니 황후는 비아리츠를 사랑했다. 황후는 1855년 비아리츠에 자신의 이름을 딴 유제니 빌라(Villa Eugénie)를 지었다. 해변을 내려다보며 우뚝 선 이 빌라는 오늘날 호텔 뒤 팔레(Hôtel du Palais)라는 이름의 호텔로 다시 태어났다. 이 호텔은 오늘날까지도 프랑스 황실의 전통과 품격을 계승한다.


- 포Pau 역의 케이블카에서 감상하는 풍경

1908년 운행을 시작한 포(Pau)의 케이블카(funiculaire de Pau)는 30도 기울어진 경사면을 따라 포 기차역에서 도시의 정상까지 승객들을 운반한다. 맑은 날 이 오래된 케이블카를 타면 창문 너머 피레네 산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비아리츠의 어부들이 모이는 항구에서 술잔을 기울이기

비아리츠의 생 유제니 성당(église Sainte-Eugénie) 아래 자리한 구시가지에는 어부들이 드나들던 항구가 있다. 오늘날까지도 어부들이 드나드는 이 항구는 주변의 해수욕장, 항구에 정박한 보트, 테라스가 딸린 레스토랑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 바스크 전통 댄스 배우기

바스크 지방의 전통 축제에 참여하려면 바스크 전통 댄스를 반드시 익혀야 한다. 댄스 클래스에서 플루트와 탬버린의 리듬에 맞춰 점프, 턴, 파랑돌 춤(farandoles) 동작을 배워보자!

By France.fr

France.fr 편집팀은 최신 트렌드와 여행 소식을 바탕으로 프랑스 곳곳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며, 흥미로운 이야기와 정보를 통해 프랑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해주는 여행 길잡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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