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8일부터 18일까지 루앙(Rouen)에서 세계 범선 축제가 열린다. 선박과 항해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여름, 4~5년에 한 번씩만 만나볼 수 있는 루앙 세계 범선 축제가 제8로 돌아왔다. 축제가 진행되는 10일간 위해 수백 명의 선원들과 세계의 아름다운 선박들이 루앙의 항구로 모여든다. 항구에서 역사의 향기가 가득한 루앙의 중심부는 아주 가깝다.
지난 2019년 축제에서와 마찬가지로, 현대적인 군함과 고전적인 범선 등 빼어난 배 50척이 센 강을 따라 노르망디의 주도 루앙까지 120km 거리를 올라올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보트 투어는 꼭 놓치지 말자.
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는 선원들의 행진, 단체 미사, 그리고 화려한 퍼레이드이다. 퍼레이드는 루앙 센 강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에서 볼 수 있다.
2023년 루앙 세계 범선 축제 기간 내내 항구와 강변에서는 매일 밤 성대한 콘서트와 불꽃놀이 쇼가 진행된다. 다음 축제까지는 또 수 년을 기다려야 하니 이번 기회에 꼭 참석해 보도록 하자.
By 셀린 페로네(Céline Perronnet)
여행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