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백야 축제(Nuit Blanche)는 6월 7일(토) 밤부터 8일(일) 새벽까지 파리와 그 인근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특별한 밤에는 파리 전역에서 문화적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설치물과 이벤트가 박물관, 문화 공간, 공공 장소에서 진행된다.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백야 축제(La Nuit Blanche)는 파리를 현대 예술의 중심으로 변모시킨다. 밤 7시부터 새벽 6시까지 약 100만 명에 이르는 파리지앵, 파리 대도시권 주민, 관광객들이 거리로 나와 도심과 주변 지역에 설치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한다.특히, 센강에 떠 있는 설치물, 서정적인 퍼포먼스, 풍자적 춤 공연, 비디오 프로젝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파리에서 예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기회다.
2024년 돌아보기: 예술과 스포츠의 만남
2024년 백야축제(Nuit Blanche)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와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진행된 23번째 에디션이었다. 파리와 파리 대도시권을 넘어 프랑스 해외 영토인 프랑스령 폴리네시아(Polynésie française), 뉴칼레도니아(Nouvelle-Calédonie), 레위니옹 섬(La Réunion), 앤틸리스(Antilles)까지 확장되어 열렸다.
세계 각지의 현대 예술가들에게는 "프랑스의 다채로운 다양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이를 통해 네 개 대륙에 걸친 프랑스 문화의 풍요로움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파리 2024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집단 및 개인 퍼포먼스를 통해 스포츠와 예술의 융합을 아름답게 선보였다.
2024년 파리의 백야축제(La Nuit Blanche) 최고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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