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부터 콜마르까지, 알자스 3일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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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웰빙문화 & 유산미식 & 와인

  • 기간3일
  • 단계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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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0 분게시일: 31 5월 2024

3일 간의 알자스 여행을 떠나보자. 여정은 유럽의 수도인 스트라스부르에서 시작된다. 이후 목가적인 '알자스 와인가도'와 그림 같은 마을들을 지나 콜마르(Colmar)에 닿게 될 것이다. 보주(les Vosges)와 라인강(le Rhin) 사이의 포도밭 한가운데 자리 잡은 이 마을은 특유의 문화유산과 고즈넉한 풍경으로 알자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1일: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Strasbourg, France
스트라스부르 쁘띠 프랑스 지구의 바토라마(Batorama) - 알자스
© Philémon Henry - OTSR - 스트라스부르 쁘띠 프랑스 지구의 바토라마(Batorama) - 알자스
  • 스트라스부르의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을 방문하며 여행을 시작하자. 보주의 분홍 사암으로 지어진 고딕 양식의 걸작은 완공되는 데 거의 3세기가 걸렸다. 1842년에 설계된 천문 시계도 놓치지 말아야 할 명물이다. 튼튼한 다리를 가졌다면 330개의 계단을 올라 66m 위에 있는 정상에 올라가 보자. 숨 막히는 파노라마가 눈앞에 펼쳐진다! 

 

  • 21개의 다리와 육교로 스트라스부르 곳곳을 잇는 도시의 보석, 그랑드 일(Grande Île)로 산책을 계속한다.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 지구에 매료되어 보자. 16세기, 17세기 목조 주택들을 바라보며 먼 옛날의 향취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이후, 섬의 부두를 따라 평화롭게 거닐다가 크루즈 투어로 향하면 고요한 물길에서 도시를 감상할 수 있다.

 

  • 식사는 미쉐린 스타를 받은 식당, 레 퓌낭뷜(Les Funambules)에 들러보자. 제철의 유기농 로컬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풍의 현대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이 미쉐린 식당이 비슷한 식당들 가운데 프랑스에서 가장 착한 가격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2일: 스트라스부르에서 콜마르로, 알자스 와인가도를 따라서 (100km)

Château du Haut-Kœnigsbourg, D159, Orschwiller, France
 오르슈빌레(Orschwiller)의 샤토 오 쾨니히스부르(Château Haut-Koenigsbourg) - 알자스
© Jean-Luc Stadler - ADT - 오르슈빌레(Orschwiller)의 샤토 오 쾨니히스부르(Château Haut-Koenigsbourg) - 알자스
  • 포도밭과 그림 같은 마을들이 여행의 둘째 날을 장식할 것이다. 첫 경유지는 오래된 성벽으로 둘러싸인 요새 마을, 오베르네(Obernai)다. 여섯 물 양동이 우물, 시청, 생트오딜(Sainte-Odile)를 둘러보며 특별한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높이 60m의 베프루아(Beffroi)도 잊지 말자. 알자스에서만 볼 수 있는 이 망루는 오베르네 사람들의 자랑이다. 와인 애호가라면 와인 메이커의 셀러가 당신의 미각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끝으로 징병들을 위한 국립 기념관의 전망대에서 도시와 몽 생트오딜이 내려다보이는 전경을 감상하자.

 

  • 그다음 샤토 뒤 오쾨니스부르(Château du Haut-Koenigsbourg)로 향하자. 알자스에서 주말을 보낼 때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도개교, 중세 무기 컬렉션, 가구, 던전, 여관, 대장간, 방앗간 등, 이 특별한 장소를 방문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단어들이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다. 그랑 바스티옹(Grand Bastion)에 다다르면 펼쳐지는 알자스 평원, 보주산맥, 포레 누아(Forêt-Noire)의 파노라마는 당신을 생각에 잠기게 할 것이다. 그리고 날씨가 좋다면 알프스의 눈 덮인 봉우리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만한 하이라이트는 없다! 

 

  • 구름에서 내려와 중세 도시 리크위르(Riquewihr)로 내려오자. 13세기에서 18세기에 지어진 목조 건물들이 당신을 매혹적인 알자스로 계속해서 안내해 줄 것이다. 13세기에 지어진 마을의 문, 투르 뒤 돌데(Tour du Dolder)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박물관으로 개조된 후 계절에 따라 개방되는 이곳은 25m 높이의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 저녁 식사는 콜마르에 있는 세르클 데 자롬(Cercle des Arômes)에 방문하여 그날 하루의 분위기를 만끽하자. 호스트는 방문객들에게 포도 품종, 색상 및 아로마로 떠나는 여행을 선사한다. 지역 특식과 현지 생산품은 미식의 밤에 걸맞은 환상적인 페어링이 될 것이다! 

 

3일: 콜마르

Colmar, France
콜마르의 생선 장수 거리 - 알자스
© 31 Photography - Visit Alsace - 콜마르의 생선 장수 거리 - 알자스
  • 먼저 콜마르 중심부의 쁘띠 베니스를 찾아가자. 평화로운 로슈강 운하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이 지구는 꽃이 만발한 운하, 작은 돌길, 따스한 파스텔 컬러의 집들과 더불어 경이로운 곳이다. 이곳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껴 보려면 나룻배 위에서 평화롭게 유람하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 이 휴양지의 명 건축물, 생마르탱(Saint-Martin) 교회도 들러볼 가치가 있다.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건물 코이푸스(Koïfhus, 구 세관)나 그 유명한 아이젠하임 제단화를 소장하는 운터린덴 미술관도 마찬가지.

 

  • 마지막으로 1609년 독일 르네상스 시기에 건설된 메종 데 테트(Maison des Têtes) 건물을 감상하자. 유적의 이름에 걸맞게 그로테스크한 106개의 머리와 마스크가 정면을 장식하고 있다.

💌 TIP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친환경 호텔을 선택하자. 

By Vincent Girard

뱅상은 자전거나 산을 타는 것을 즐긴다. 산을 타지 않을 때는 익스트림 스포츠 및 아웃도어 세계, 그리고 관광에 관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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